[화성]그린수산-새우 소금구이 재방문
2018년에 처음 방문하고 죽마고우 친구와 그래도 1년에 한 번은 오자고 한 이후, 세 번째 방문입니다.
작년에도 왔지만, 그해는 비가 와서인지 사진을 안찍었더라구요.
그래서~ 2020년 재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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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그린수산-새우 소금구이
맛난 새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친구와 같이 가봤습니다. 집에서 9시반에 출발해서 수원 친구를 픽업하고 다시 출발하여 여기 도착하니 11시 40분쯤 되네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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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쿨럭..)하여 수원 와서 친구를 픽업하고 가는데 왜 이리 막히던지.. 코로나 사태 중이나, 놀러 가시는 분들이 많으셨나 봅니다.
무려 1시간 이상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위치는 위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
이전엔 마눌님 몰래 갔는데, 이번엔 대놓고 새우 먹으러 간다고 하고, 쿠킹호일과 버터를 싸들고 갔네요.
새우 소금구이가 끝나면 머리만 모아서 쿠킹호일에 버터 녹여서 머리만 한번 더 구울겁니다.
헉..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그 넓은 주차장이 거의 만차입니다.
친구는 작년까지 자주 왔다는데 이렇게 차 많은 거 처음 봤다더군요. 어찌어찌 일단 주차를 했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많으니 방갈로는 만원사례입니다.
큰 하우스(?)도 있지만, 왠지 거기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좀 찾아보니 한 방갈로에 두 팀이 계신데, 가운데가 비어 있습니다.
응?? 아무래도 기둥에 가려서 안보인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확인해고 일단 자리를 겟! 하고 새우 사러 갑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새우 가격이 1kg에 39,000원!!!!
작년과 동일하며 처음 왔던 2018년도도 동일하네요. 최소 3년간 가격 동결입니다. 사장님 고맙습니다~
전 왜 새우 1kg을 54,000원으로 기억하는지 모르겠는데, 여하튼 2018년에 제가 쓴 블로그에 39,000원이고 작년에 가격이 안 올랐네?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으니 일단 동결인 걸로~
몇 마리 탈출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모든 탈출을 막아내고 다 안에 넣었습니다.(새우의 명복을.. 꿀꺽..)
다 익었으니 맛나게 먹어야겠죠..
미리 쿠킹호일을 잘라서 머리만 모읍니다. 머리는 따로 버터를 추가하여 볶을 겁니다. 그전에..
새우살 맛을 봐야겠죠???
뭐 이 뒤로는 사진 같은 건 없습니다. 먹는데 바빠서요.
물론, 새우 몸통 먹고, 머리 버터에 한번 더 구워서 머리까지 처리한 다음, 라면 2인분까지 시켜서 먹은 건 안 비밀입니다..
맛나게 먹고 내년을 기약하며 출발합니다.
그런데... 응??? 친구 놈이 좀 이상합니다.
원래 새우 알레르기가 좀 있다고는 했는데 계속 괜찮았는데, 이번은 아니었나 봅니다.. ㅠㅠ
결국 자주 가는 병원이 있다고 해서 수원까지 열라 달려서 주사 2방 맞으니 생각보다 쫙쫙 가라앉네요...
알레르기는 조심합니다~
맛 : ★★★★☆
재방문 의사 : ★★★★★
화장실 : ★★☆☆☆ (남녀 따로 있고 남자용 소변기 따로 있고 남자용 변기도 따로 있습니다)
청결도 : ★★☆☆☆(그렇게 깨끗하진 않습니다. 원두막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