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넷플릭스에 영국드라마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사건수사대Q".

처음엔 수사대가 A수사대부터 쭉 진행된 건 줄 알았는데, 원래 이름도 없는데 수사대가 받은 공간이 원래는 샤워공간, 즉 Shower Quarter이었고 그 유리문에 쓰인 글자가 거의 지워져서 Q만 보여서 사건수사대 Q가 된 거 같습니다.

 

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건신고현장 근처를 지나가던 칼 모크 경감과 제임스 하디 경위가 현장에 도착하고 새내기 지역경찰과 같이 현장에 진입했는데 갑자기 복면 쓴 누군가 나타나 총격을 합니다. 그래서 새내기 경찰은 사망하고 하디는 하반신 마비, 칼은 하디를 뚫고 나온 총알을 목부근에 맞는 중상을 입고 자기 때문에 다친 사람이 있다는 큰 트라우마를 받게 됩니다.

 

복귀한 칼은 능력은 있지만 언제나 화가 나 있는 사람이라 친한 사람이 몇 없습니다. 당연히 상관과도 사이가 안 좋죠.

이때 복직한 칼을 이용하기로 한 상관 모이라는 때마침 미제사건전담팀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고 예산을 받은 다음 그 예산은 부서에 다 써버립니다.

그리고 업무는 칼에게 맡기는데 사무실을 지하로 보내버립니다.

그러면서 들어가는 입구 유리창에 보이는 글자가 위의 사진입니다. 안 쓰는 공간이라 그냥 창고죠.

 

어쨌건 화는 나지만 지시가 났으니 일을 해야 하는데 혼자서 할 수 없다 보니 다시 상관에게 보조를 요청하고 때마침 일자리를 구하던 시리아인 아크람을 보조로 줍니다.

이 아크람도 참 비밀에 싸여 있는 사람인데, 중간중간 "대체 시리아에서 뭐 했어?" 하는 질문에 대답하려고 하면 전화든 뭐든 일이 생겨서 답을 못 듣죠.

그런데 굉장히 명석하며 사리판단도 정확하고 무엇보다 무력이 대단합니다. (이걸로 보아 개인적으로 비밀경찰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사무실이 약간 정리되고(시즌중반까지 계속 정리됩니다) 미제서류 몇십 박스 들어오는데 이걸 아크람이 거의 다 열어보고 하나를 컨텍하는데 이게 메릿 실종사건입니다.

 

좀 짜증 났던 게, 메릿이 실종되었다.. 고 얘기 나올 때까지 메릿은 이미 화면에 나와서 메릿의 행적을 보여줍니다. 그게 무려 4년 전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구분이 전혀 안됩니다. 현재 보여주는 영상이 현재시점인지,  과거인지를 처음에는 전혀 모르고 보게 되는 거죠. 

보통 이렇게 다르면 흑백이나 블러처리나, 화면 좌우를 자른다던지, 아니면 연도표시를 해주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봐라..입니다.

 

여하튼 메릿은 야망 있고 실력 있는 여 검사입니다.(처음엔 왕초보인줄 알았..) 그런데 이 메릿이 실종되고 4년이나 지나서 다시 사건을 파는 거죠. 

 

여기까지 오는데.. 대략 4편쯤 지난 거 같아요. ^^;

 

처음 몇 편을 보면 주인공인 칼은 능력은 있지만 진짜 성질 더럽고 화 많이 내는 문제 있는 사람 같지만 점점 주변에 사람이 모이면서 드는 생각은 저 사람 중 칼이 가장 정상인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마지막에 합류하는 것으로 보이는 하디는 병원으로 계속 칼이 문병 가는데 둘은 진짜 절친입니다.

어느 정도 나면... 칼의 대사 중 "언제까지 장애인카드 쓸 거야?"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반신마비 사람에게 할 얘기는 아닌데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봐도 될듯합니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고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가 커지니 미드가 아닌 영드도 보게 되네요.

 

Posted by 비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