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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21 뮤지컬 벤허 관람
놀이,여행2019. 9. 21. 23:28

회사 동호회 모임으로 뮤지컬 벤허를 보러 갔습니다.

 

뮤지컬 첫장면입니다.

 

벤허야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내용이니 별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거 같구요.

 

2019년 벤허는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출연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다벤허에 민우혁이 했네요.

 

정말.. 엄친아더군요. 키 크고 잘생긴 것이 노래도 잘불러!!! ㅠㅠ

원래 벤허(1959년작)의 찰톤헤스톤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정말 잘생긴건 사실입니다(전 남자에요... ㅠㅠ)

 

그리고 에스더 역으로 나오신 린아 배우님. 이분도 노래가 어마어마하시더라구요.

두 남녀주인공의 노래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술도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가 벤허가 끌려가서 노잡이 노예를 3년간 하는데, 그 배의 안쪽, 노잡이가 있는 바닥을 어떻게 보여주나 했더니 배를 자른 단면 안쪽에 노잡이와 출연자들이 나오고 그 앞에 얇은 막으로 막아주니 배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확들더군요.

두번째는 벤허하면 생각나는 클라이막스는 바로 전차경주!

영화도 아니고 뮤지컬에서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정말 궁금했는데, 처음 경주자로는 한 6명정도 소개되지만 실제로는 벤허와 메셀라가 탄 전차가 나오는데 말이 기계말(?)입니다. 

처음 딱 보고는 정말 웃겼죠. "저게 뭐야!" 하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요.

하지만, 경주가 시작되고 말이 달리는 동작을 시작하자 바닥의 원형판이 돌면서 동시에 배경으로 전차경주장이 같이 바뀌는데, 두개를 합쳐놓으니 진짜 경주를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뮤지컬, 연극에서 이보다 잘할수는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멋진 전차경주 장면 연기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보통 뮤지컬, 연극이 끝나면 커튼콜을 하는데, 이번주가 커튼콜데이라고 사진촬영이 가능하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음 장비 바리바리 싸오는 건데!!! ㅠㅠ

아쉬운대로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했습니다. 

동영상 보시면 벤허(민우혁)과 에스더(린아)의 노래를 감상하실 수 있을겁니다.

폰이 예전거라 화면이 조명을 이기지 못했네요. ㅠㅠ

그런데 다들 아셨나봐요. 옆에 오신 분만해도 장비 챙겨 오셔서 연사 날리시더라구요. 정말 부럽..

 

좀 웃긴건, 배우들이 나와서 인사하면 박수쳐줘야 하는데, 환호성은 많이 나오는데 박수소리는 생각보다 안컸습니다. 다들 사진찍기에 바쁘신거 같더라구요. ㅎㅎ

 

여튼 간만에 정말 재미있는 공연 관람했습니다.

 

Posted by 비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