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10.11 [강남역]하코야-일본라멘 1
  2. 2018.09.13 [강남역]한남동 함바그 또 카레야
  3. 2018.09.07 [강남]고레카레
맛집2018. 10. 11. 13:30

회사근처에 원래 치킨집이었던데가 리모델링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영업을 시작했네요. 하코야라는 라멘 체인점 입니다.

 

 

어제 오픈해서 아직 지도에 등록되지 않았네요.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코야 홈페이지에 첫사진이 여기인듯 합니다.(신규오픈점을 메인으로 쓰는지도 모르죠..^^)

 

입구에 들어가면 좌측에 무인결제기가 있긴한데, 손님이 대기중인 경우는 결제를 미리하지 못하게 합니다.

아마, 결제가 되면 주문이 되서 요리를 시작하는데 자리에 못 앉으면 그것 또한 문제겠죠.

 

들어가면 메뉴판과 보통 라멘집에서 많이 쓰는 주문종이를 줍니다.

 

 

그리고 자리가 나면 그때 결제를 하게 됩니다. 우린 이 주문종이를 가지고 결제를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군요.

결국 용도는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결정하고, 결정한 메뉴를 손님이 잊어먹지(?) 않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좌측에 주방이 죽 있고 다찌가 있으며, 우측에는 좌석이 있습니다. 특이한건 가운데 자리가 넓게 비어 있는데, 처음엔 왜 가운데를 좌석으로 안채우지? 였습니다.

테이블을 돌리면 더 많은 좌석이 생길것이라고 생각하긴 했으나, 나중에 자리에 앉아보니, 음식나올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더 테이블을 늘리는건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좀 들더군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더 안정화되고 직원들이 능숙해지면 차차 테이블을 늘려도 되겠지요.

 

 

다행히 재수(!)가 좋아서 다찌가 아닌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앉기전 테이블 뒤편입니다.

사진 좌측에 보면 동그란 메뉴판이 보이네요.

 

 

 

아주 그냥 사진을 찍으라고 하네요.. ^^;

 

여기서 Step.3가 뭔가 했는데, 나중에 라면 나온걸 보니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가운데 꽉 뭉쳐져 있어서 저렇게 흔들어줘야 라면이 풀리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정면의 주방을 찍어봤습니다.

 

 

 

다 위생모를 쓰고 계시고 오픈한지 이틀밖에 안된 집 답게 주방은 아주 깨끗합니다.

 

그런데 잘은 모르는데요, 좌측이 면 삶은 곳같은데, 보통 면 삶고 나면 면친다고 하던가요? 면을 담아서 쳐서 물을 빼서 육수 맛이 변하는 걸 최대한 막는거 같던데.. 여긴 그냥 톡톡 턴 다음 라멘 그릇에 넣더라구요.

일단 치는 동작은 보지 못했고, 다른 방법으로 물기를 짜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물기가 꽤 빠졌다는 생각이 드는게 물기가 많으면 육수를 부었을때 면이 확 풀려버릴텐데 면이 단단하다 싶을 정도로 뭉쳐져 있는 걸로 봐선 제가 모르는 뭔가 있는듯합니다. ^^;;

 

 

여기의 단점아닌 단점이 음식이 나오면 손님이 직접 음식을 받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번호판이 우측에 달려 있네요.

그리고 보아하니, 주문번호는 주문이 여러개인 경우 첫번째 음식에 부여된 번호 같습니다.

 

우리 앞이 3명이었는데 72번이었거든요..(이게 뭐가 중요하지.. 이런 전산쟁이같으니라고.. -.-)

 

 

주문은 제가 돈코츠차슈라멘(8,400원), 같이 가신 분들이 니코츠미스지마제고항(7,900원), 소보루마제고항(7,9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뒤 두가지는 면이 아니라 밥입니다.

 

 

제가 주문한 돈코츠차슈라멘입니다.

 

 

이건 소보루마제고항입니다.

 

이건 니코츠미스지마제고항이구요..

 

일단 파가 엄청 많습니다. 이 파도 잘 만든 밥과 섞이니 참 맛있네요. 소보루마제고항의 건더기는 꼭, 돼지껍데기를 연상하는 맛(메뉴판을 다시보니 스지네요)이었습니다.(한입 얻어먹어봤죠..)

 

일단 제가 시킨 돈코츠라멘의 국물을 먹어봤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볼때는 상당히 한국화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일본에서 먹었던 라멘이나 진짜 일본식이라고 주장하는 곳의 돈코츠라멘은 고기냄새가 꽤 나는 편인데 비해 이건 정말 하나도 냄새가 안나네요.

 

면은 얇은 소면스타일이었는데, 식감도 좋았고 차슈도 다른데랑은 좀 다르게 음... 꼭 삼겹살먹는 느낌이었습니다(원래.. 차슈가 삼겹살이었나요...???)

 

여튼 일본라멘은 좀 냄새가 그닥이다(돈코츠라멘의 경우이며 사실 좀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만)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좀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렇수도 있구나..

 

나중에 회사로 돌아오면서 직원분과 얘기를 좀 했는데, 이근처에 있는 일본라멘집이 좀더 일본식에 가깝고 여긴 좀더 한국에 맞춰진게 아닌가라는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아, 여긴 무조건 물을 하나씩 나눠주며 같이 곁들이 반찬으로 짠지와 고추절임이 있습니다.

 

 

점심 한끼 잘 먹고 나왔습니다.

 


 

아직 서빙이 좀 미숙한듯하나 조만간 익숙해지면 어떻게든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멘은 위에도 썼다시피 꽤 괜찮았습니다. 특유의 냄새도 없고 국물도 진했습니다(국물이 진한데 냄새가 없다는게 좀 이상하긴 한데요..).

다음번에 올때는 밥류와 야기교자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옆테이블이 교자를 시켰었는데 나오는데 좀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꼭 빙화수로 한것같은 느낌의 교자였습니다. 추가주문할까 하다 그만 두었습니다.

 

다음번엔 회사 근처 다른 일본라멘집을 다시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비와바람
맛집2018. 9. 13. 13:58

전에 고레카레를 갔다오는데 못보던게 생겼더군요.

저게 뭘까.. 싶어서 다음번 점심은 저기서! 하고 오늘에야 방문하였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한남동에 유명한 곳인거 같더라구요.

 

현재는 인터넷에서 검색 안됩니다. 아미헤어 바로 옆에 있는데 얼마전에 바뀐거 같습니다.

 

 

 

전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여기 좌측은 유타로 강남점이라고 괜찮은 일본라멘점입니다.)

 

 

 

저기 보이는 입간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부에 전시된 전체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 함박스테이크(11,000원)를 주문하였고, 같이 가신분은 함박스테이크 세트(13,500원)를 주문하셨습니다. 차이는 카레 한컵입니다.

 

손님이 없는 쪽으로 내부 장식물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주문이 들어가야 조리가 시작된다고 하여서인지 좀 시간이 걸려서 함박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밥과 함박스테이크, 숙주나물로 구성되어 있네요.

보기보다 함박스테이크는 두툼하고 맛도 훌륭하였으며 잘 익혀져 나왔습니다.

숙주나물도 잘 볶아져서 나와서 원래 잘 안먹는데 다 먹었네요.

 


 

맛있습니다.(사실 제가 뭐든 맛없겠냐는...) 고기도 생각보다 두툼하고 잘 익혀졌습니다.

 

주문후 조리라서 그런지, 아니면 단순히 점심시간에 주문이 밀려서인지 주문후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약.. 15분정도? 대부분 10분내에 나오는 것에 비하면 오래걸린다고 할수 있으나, 음식의 질을 생각하면 기다리는 것에는 큰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가격대비로 볼때 점심으로 자주와서 먹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강남 점심대가 7천원을 넘어 8천원대를 보고 있는 판국에 갑자기 1만원이 넘는 점심은 쉽게 선택하기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재방문 의사는... 정상적으로는 좀 어려울거 같고 손님이 오시거나 하면 생각해 보게 될거 같네요.

 

 

 

 

 

 

 

 

Posted by 비와바람
맛집2018. 9. 7. 13:00

점심으로 고레카레를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바깥 날씨가 괜찮아서 좀 걸어갔는데 좋네요.

 

 

내부 사진을 잠깐 보면..

 

 

보면 고레(これ)는 '이것'이란 뜻이니 '이것이 카레다'정도로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일알못..)

그런데 주인장은 확실히! 한국인인게, 고레카레라고 고레->고래로 로고화하신거 같네요. ^^;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중 카레를 시키면 선택해야 하는 것이 매운 단계입니다. 0~3단계인데, 매운거랑 안친해서 그냥 0단계로 주문했습니다.

(같이 가신분인 1단계 하셨는데 이게 뭐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셨네요..)

 

저는 오늘은 고레카레중 포크세트(포크카레라이스+수제돈가스+음료. 12,000원)를 먹었습니다. 음료는 캔을 줍니다.

 

좌측 상단은 양파프레이크와 파인데 사진은 못찍었으나, 양파프레이크와 기본카레 리필은 예전에는 돈받거나 1번만 되던게 무제한으로 바뀐거 같습니다.

우측 상단은

 

당연히 양파프레이크와 파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맛은 카레특유의 쓴맛..은 없습니다. 생각보다요.

요즘 속이 안좋아서 그런지 카레만 먹으면 속이 좀 부대끼는데 이 카레는 그렇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여러종류의 카레가 있으니 다음에는 어떻게 맛이 다른지 맛봐야 겠습니다.

 

단점은.. 역시 강남답게 가격이 좀 세다는거죠. 세트라고 하긴 하나 12,000원이면 아직 강남에서 어지간한 백반류가 7,000~8,000원선인거에 비하면 많이 비싼거 같습니다.

 

[제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Posted by 비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