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2017. 6. 27. 10:23

얼마전 군포 협력업체에서 몇가지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좀 더 있다가 쓸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먼저 올려주셔서.. ^^;


이제 4일 되었습니다만 이번 주말에는 그닥 운행을 안해서.. 좀 더 운행은 해봐야 하겠습니다만..


송풍구 냄새는 주로 여름에 있으며 다들 아시겠지만 에어컨 작동후 배관이 냉각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슬이 맺히고, 그 이슬이 마르지 않고 각종 오물에 의해 오염되고 악취가 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설명서에는 10분후에 이러한 현상이 최대치가 된다고 보고 시동꺼진지 10분후에 송풍기능만을 작동시켜 배관을 말리는 작업을 하는거죠.

물론.. 수동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주차하기 5~10여분전에 에어컨 끄고 최대송풍으로 돌리면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만...

그러면 그 10분간 운행시 차량은 죽음의 찜통이 되어버리겠죠.


사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이짓을 해보면 통풍시트도 꺼야 하더군요. 송풍관을 통해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을 통풍시트가 그대로 받아들여 제 등과 하부로 사정없이 열풍을 쏴주는... ㅠㅠ


이러한 불편함을 헤아릴수가 ~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 물품인것이죠.



 


설명서는 하단을 참조하심 됩니다.(제가 위에 쓴게 그대로 있습니다.)




에프터블로우 기능 자체가 핵심이긴 하나, 생각보다 중요한건 이 장치가 작동하기 위해 배터리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구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냥 써도 크게 문제가 될거 같진 않습니다. 정상적인 차량배터리고 운행후 중단이라면 충분히 충전되어 있기 때문에 이정도 사용해도 배터리가 방전되어버리진 않겠으나, 일단 그부분을 감안하여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내장배터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금액은 많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만약 내장배터리 없이 차량배터리를 이용하는 모델이 나오면 금액이 많이 절감될거 같긴합니다만, 요근래 블박등으로 키오프상태에서도 배터리를 상당히 많이 소비되는 양상을 보면 어쩔수 없는 선택인거 같기도 합니다.


작동은 시동이 걸리면 충전을 시작하며 완충되면 3번정도 작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근데 3번이나 필요한지는 잘.. 그래서 그냥 차량배터리를 이용하고 대신 금액을 낮추는 모델도 나왔으면 좋겠다는거죠.. 물론, 상시에 달아야겠죠?)

그리고 운행이 종료되면 에프터블로우의 정상작동을 알리는 뜻으로 10초간 송풍이 구동후 종료됩니다.

이 시점은 끄자마자(전 스타트버튼이라서 버튼 누른 직후)가 아니라 약 5~10초후에 작동이 되더군요. 내비가 완전히 꺼지기 전에 작동이 됩니다.


그리고 내리면 약 10여분 후에 진짜 송풍작동이 됩니다.


실제로 애들 데리러 가서 좀 기다렸다 애들데리고 탔는데 작동중인 경우가 있더군요. 대충 10여분정도 지난후인거 같습니다.


이때 시동걸면 당연히 에프터블로우는 작동을 중단합니다.


여튼, 한 4일간 타봤습니다. 거기다 이제 슬슬 더워져서 에어컨모드를 오토에 놓고 타는데 아시다시피 오토에 두면 에어컨이 거의 항시 작동되죠..(왜 차량 에어컨은 인버터가 아닐까요..?)

그 며칠간 송풍구 악취는 일단 다 사라졌습니다. 이거 달기전에는 에어컨 좀 틀었다가 바로 끄면 냄새가 났었거든요.(2015년 10월에 차받았습니다)


그래도 흠이 있다면..


한가지는 대부분 설치를 조수석 좌하단에 하게 되는데, 애프터블로우가 생활방수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조수석에 타는 사람이나, 운전자가 조수석에 우산을 두면 우산의 물이 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생기긴 하더군요.

업체 사장님은 뭐 물에 담그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겠는가라고 의견피력을 하셨는데... 글쎄요..


두번째는 흠이라기보단 동작상의 위화감이라고나 할까요?

아까 애들 데릴러갔다왔을때 작동중이라고 했는데요, 이때 당연히 출발해야 하니 시동을 걸어야겠죠?? 그러면 송풍이 그냥 조용히 끝나는게 아니라 송풍 레벨이 확 높아졌다가 꺼집니다.

이게 원래 그리한건지, 아니면 시동걸렸을 때 발생하는 강한 전압차로 인해(배터리가 있는데 문제가 될까요?)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이정도 전기충격도 감안하지 않고 만들진 않았겠....죠???


좀더 타봐야 겠지만 효과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수동의 방법이 있음에도 생각보다 귀찮음을 동반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것을 자동으로 처리하니까요.

이미 냄새가 많이 나는 차량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꽤 효과가 있을거 같습니다.

냄새발생원인이 계속해서 제거되니까요. 냄새나는 차도 사실 처음 틀었을때 냄새가 많이 나지, 좀 지나면 안나잖습니까..


어떤분은 에바포레이터를 뜯어서 청소도 하시지만 전설의 꽝손인 저는 차마 못하겠고... 또 에바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이의 관들은 사실 청소가 어렵죠.

이러한 부분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비가 아닐까 합니다.


가격은 좀 되나 나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한번 다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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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