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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16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 이용 후기
놀이,여행2019. 8. 16. 21:55

2019년의 찌는 듯한 여름도 어느새 선선해져 갑니다.

그런데 아이들 몸에 물을 한번밖에 적셔주지 못해서, 8월 16일 샌드위치데이에 과감하게 연차를 내고 아이들 데리고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를 다녀왔습니다.

 

뭐, 다들 아실만한 곳이라 달리 후기를 쓸만한게 없네요.(응??)

 

티켓은 X몬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8월 19일까지가 골드시즌이라 비싸지만 1+1과 소인권으로 8만원 좀 안되게 구매했습니다.

이날이 넘어가면 하이시즌이 되면서 가격이 더욱 떨어지긴 합니다만, 8월중 연차내기가 좀 애매하고 아이들 개학도 있어서 그냥 이대로 강행했습니다.

 

여기는 다른데와 좀 다르게 9시 개장입니다. 대부분 빠른데가 9시반인데 비해 많이 빠른듯 합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시간을 고려해서 7시50분에 출발해서 8시40분경 도착했습니다.

 

후기를 쓰고 있는 저도 역시 후기를 뒤져보니, B-19주차가 가장 가깝다고 해서 딱 하나 남아 있던 자리(입구 바로 앞 최고 좋은 자리!! 재수!!) 에 세우고 들어가 보니 정말 그 블로거 말씀대로 엘리베이터로 1층가니 바로 워터파크 입구더군요.

여기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와서 좀 많이 직진한 다음 좌회전 해야 합니다.(응???)

아니면 예상컨데 지하주차장 들어오면 A구역인데, 바로 좌회전해서 A구역과 B구역이 나뉘어지는 곳에서 우회전해서 진입하면 될거 같기도 합니다.(예상입니다)

물론 바로 앞이 A-19번인가 그런데 여기도 좋습니다만, 이쪽은 입구가 가까워서 그런지 장애인주차석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

 

여튼 그러고 올라가니 8시 45분쯤 되었는데, 구매시 공지한대로(카톡에 날라온대로) 인터넷 구매는 반드시 자동발매기를 써야 한다고 해서 엘리베이터를 나오자마자 찾아보니..

엘리베이터를 오른쪽으로 끼고 돌고 돌면 CU앞에 약 10여대 정도의 발매기가 놓여져 있고, 그 앞에 코팅지로 막아놨더군요.

그리고 벌써 대부분 2~3팀정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9시가 되니 직원이 와서 코팅지를 떼고 나오는 화면에 번호를 기재하면 입장권이 나옵니다. 그러면 다시 엘베 앞으로 와서 입구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그런데 나중에 나올때 보니 자동발매기 좌측편 입구로 들어와도 될거 같은데... 아침에도 열려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뒤는 거의 비슷합니다.

신발장에 신발넣고, 그 키로 옷장 여닫고 들어가면 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여기는 수건을 한!장!도 주지 않으니 수건은 따로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개인적으로는 2인당 3장정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안에 들어왔습니다.

 

원마운트는 실내워터파크가 4층에, 실외워터파크가 7층에 있습니다.

 

각각의 구조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워터파크내 들어오면 보통 처음 하는 일은 선베드 대여입니다.

들어오자마자 10시방향에 보면 대여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키대고 대여하면 대부분의 워터파크와 비슷한 방법으로 선베드에 걸 수 있는 걸이(?)를 하나 줍니다. 이거 가져다 맘에 드는 선베드 손잡이등에 걸어두면 됩니다.

 

전 카니발 비치, 즉 파도풀 앞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9시 개장인데, 9시 30분부터 가동하며 아쉬운것은 15분 가동에 15분 휴식입니다. 송파하비오는 50분인가 가동하고 10분 쉬었던거 같은데 여기는 쉬는 시간이 좀 긴거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파도가 세지 않습니다. 자꾸 하비오와 비교하게 되는데, 여기에 비해면 잔물결이라고나 할까요?

여튼, 아이들에게는 좋겠구나 생각될 정도의 파도였습니다.

 

그뒤로 벤츄라리버라고, 물길따라 쭉 도는 건데, 역시.. 송파하비오에 비하면 잔잔.. 합니다. 아니, 아예 파도가 치지 않으니 그냥 흘러간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송파는 파도가 높아서 붕~ 날았거든요.

 

아이들은 나머지는 별로 안써보고 요 몇가지만 계속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러다 실외도 한번 가볼까? 해서 방향대로 갔더니.. 결국 7층까지 걸어 올라가는 사태가 생기더군요. ㅠㅠ

실내워터파크 들어오는 입구 근처에 엘리베이터가 2개 있습니다. 이거 타고 올라가면 되는건데 몰랐네요.

 

여튼 7층의 실외워터파크도 가보긴 했습니다.

 

여긴 개인적으로 그냥 그래서 거의 있지 않았는데, 이 후기를 쓰게 된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푸드코드에 가면 팝콘치킨을 파는데, 가격은 5천원이었지만 정말 맛없습니다. -.-;

 

엔간하면 애들은 그렇다 치고 전 그냥 먹고 마는데, 작은 놈은 몇개 먹다 포기하고, 큰놈도 한 1/4먹고 못먹겠다 그러더군요.

왠만하면 저도 음식투정안하는데 이건 정말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귀찮아서라도 아무 얘기 안하는데 쓰레기통 물어보면서..

"어지간하면 다먹는데, 이건 정말 맛없네요. 다 버려야겠어요." 하고 남은거  보여주고 다 버렸습니다.

 

이거 5층에는 콜팝으로 파는데, 먹어보진 않았지만 생긴게 너무나 똑같아서, 아마 같은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므로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콜팝치킨류는 안드시기 권합니다.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좀 연식이 되긴 했지만 아이들 데리고 가기는 괜찮으며 어린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놀만한 곳입니다.

단, 조리음식류는 그닥 권하지 않으며 특히 콜팝치킨류는 드시지 마시구요. 차라리 그돈이면 즉석라면(한강변에서 파는식의 끓여먹는 라면인거 같습니다) 드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둘다 5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놀이동산의 음식이 다른데에 비해 비싼데 비싼값을 너무 못하는거 같아서 좀 아쉽네요.

 

이상으로 원마운트 워터파크 이용후기였습니다.

 

 

Posted by 비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