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중인 컴퓨터의 OS는 Windows 10 64Bit Pro 버전입니다.
굳이 Pro버전을 사용하는 이유는 네트워크환경하에서 각각의 서버정보등을 저장해 주기 때문이죠.
(뭐..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못구해서..도 있긴 하나 굳이 필요하지도 않기도 합니다)
업무상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많이 사용하는데 한달전인가부터 이 네트워크 드라이브들이 리부팅을 하면 항상 끊어져 있는겁니다.
탐색기에서 보면 저렇게 T,W등의 드라이브에 X가 쳐져 있습니다.
당연히 연결안됩니다.
탐색기에서 한번 클릭해주면 바로 연결됩니다만, 매번 리부팅할때마다 클릭해줘야 하는 것도 생각보다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왜이렇게 되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물론 예상되는 MS의 답변이 있긴합니다.
요즘 랜섬웨어바이러스때문에 난리인데, 리부팅하고 바로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열리면 그 드라이브도 감염시켜버립니다. 그런데 드라이브가 열리지 않으면?? 당연히 감염되지 않겠죠.
결국 보안의 의미로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뭐 그건 그거고 사용상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구글링을 해서 레지스트리도 수정해보고 제어판에서 이래저래 건드려봤으나.. 일단 안됩니다.
그래서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나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좀 오래 컴퓨터를 쓰신 분(DOS..??)이거나 리눅스/유닉스를 다루시는 분들은 커맨드를 다룰줄 압니다.
윈도우도 이러한 커맨드를 직접적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 주의하실 것은 윈도우를 직접적으로 컨트롤 하는 부분이다보니 잘못 건드리면 윈도우를 아예 새로 깔아야 하는 일이 있으니 주의하세요.(..라고 무시무시한 얘기를 하나, 사실 문제되는 것도 쉽지 않긴 합니다. ^^)
일단 메모장을 엽니다.
그리고 다음의 코드를 기재합니다.
@echo off |
위에서 보시는 내용은 간단한 커맨드 사용법입니다. 위의 문장을 축약하면 4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1. @echo off
그냥 커맨드창에 실행결과를 보여주지 않고 진행한다는 뜻입니다.
2. Set delay=20
일정시간 대기하라는 겁니다.(딱보면 느껴지죠..?) 굳이 대기하라는 이유는 아직 네트워크가 연결되지도 않았는데 실행되면 커맨드들이 모두 에러나 버리기 때문에 약간의 딜레이를 두는 거죠.
SSD를 사용하신다면 이 숫자를 더 줄여도 될거 같고 아직도 OS용으로 HDD를 사용하신다면 더 시간을 늘려야 할수도 있습니다.
이는 각 컴퓨터의 사정이기 때문에 계속 리부팅하면서 테스트해야 합니다.
3. net use 드라이브명: /delete
net use가 나왔습니다. 저도 다 모르는 관계로.. 나온것만 얘기합니다.
말 그대로 내가 원래 잡아놨던 드라이브를 삭제하는 겁니다. 이미 잡아놨는데 또 잡으면 윈도우에서 에러내기 때문에 있는 드라이브를 삭제부터 하는 겁니다.
4. net use 드라이브명: "\\경로\네트워크폴더명"
내가 원하는 드라이브명으로 네트워크 경로를 잡는 겁니다.
여튼 다 입력했으면 메모장을 저장합니다. 권하는 방법은 일단 적당한 곳에 저장을 하고 탐색기로 찾은 다음 이름을 변경하는 것입니다.
이름은 굳이 따지진 않습니다. 한글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확장자, 즉 . 파일의 확장자가 bat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 bat의 자세한 내용은 따로 검색해 보시고, 간단히 말하면 명령어들의 집합문서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exe, com, bat는 윈도우상에서는 실행파일이라고 해서 탐색기에서 더블클릭하면 실행되는 놈들입니다.
전 넷드라이브연결이라고 했으니, 파일명은 넷드라이브연결.bat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파일을, 시작버튼-프로그램-시작프로그램에 넣으면 됩니다.
그러면 컴퓨터가 켜질때 해당 배치파일을 실행하며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삭제-재연결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구체적인 해결법이 없으니 이런 임시방법만 쓰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