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여행2019. 9. 21. 23:28

회사 동호회 모임으로 뮤지컬 벤허를 보러 갔습니다.

 

뮤지컬 첫장면입니다.

 

벤허야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내용이니 별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거 같구요.

 

2019년 벤허는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출연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다벤허에 민우혁이 했네요.

 

정말.. 엄친아더군요. 키 크고 잘생긴 것이 노래도 잘불러!!! ㅠㅠ

원래 벤허(1959년작)의 찰톤헤스톤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정말 잘생긴건 사실입니다(전 남자에요... ㅠㅠ)

 

그리고 에스더 역으로 나오신 린아 배우님. 이분도 노래가 어마어마하시더라구요.

두 남녀주인공의 노래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술도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가 벤허가 끌려가서 노잡이 노예를 3년간 하는데, 그 배의 안쪽, 노잡이가 있는 바닥을 어떻게 보여주나 했더니 배를 자른 단면 안쪽에 노잡이와 출연자들이 나오고 그 앞에 얇은 막으로 막아주니 배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확들더군요.

두번째는 벤허하면 생각나는 클라이막스는 바로 전차경주!

영화도 아니고 뮤지컬에서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정말 궁금했는데, 처음 경주자로는 한 6명정도 소개되지만 실제로는 벤허와 메셀라가 탄 전차가 나오는데 말이 기계말(?)입니다. 

처음 딱 보고는 정말 웃겼죠. "저게 뭐야!" 하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요.

하지만, 경주가 시작되고 말이 달리는 동작을 시작하자 바닥의 원형판이 돌면서 동시에 배경으로 전차경주장이 같이 바뀌는데, 두개를 합쳐놓으니 진짜 경주를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뮤지컬, 연극에서 이보다 잘할수는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멋진 전차경주 장면 연기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보통 뮤지컬, 연극이 끝나면 커튼콜을 하는데, 이번주가 커튼콜데이라고 사진촬영이 가능하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음 장비 바리바리 싸오는 건데!!! ㅠㅠ

아쉬운대로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했습니다. 

동영상 보시면 벤허(민우혁)과 에스더(린아)의 노래를 감상하실 수 있을겁니다.

폰이 예전거라 화면이 조명을 이기지 못했네요. ㅠㅠ

그런데 다들 아셨나봐요. 옆에 오신 분만해도 장비 챙겨 오셔서 연사 날리시더라구요. 정말 부럽..

 

좀 웃긴건, 배우들이 나와서 인사하면 박수쳐줘야 하는데, 환호성은 많이 나오는데 박수소리는 생각보다 안컸습니다. 다들 사진찍기에 바쁘신거 같더라구요. ㅎㅎ

 

여튼 간만에 정말 재미있는 공연 관람했습니다.

 

Posted by 비와바람
놀이,여행2019. 8. 16. 21:55

2019년의 찌는 듯한 여름도 어느새 선선해져 갑니다.

그런데 아이들 몸에 물을 한번밖에 적셔주지 못해서, 8월 16일 샌드위치데이에 과감하게 연차를 내고 아이들 데리고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를 다녀왔습니다.

 

뭐, 다들 아실만한 곳이라 달리 후기를 쓸만한게 없네요.(응??)

 

티켓은 X몬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8월 19일까지가 골드시즌이라 비싸지만 1+1과 소인권으로 8만원 좀 안되게 구매했습니다.

이날이 넘어가면 하이시즌이 되면서 가격이 더욱 떨어지긴 합니다만, 8월중 연차내기가 좀 애매하고 아이들 개학도 있어서 그냥 이대로 강행했습니다.

 

여기는 다른데와 좀 다르게 9시 개장입니다. 대부분 빠른데가 9시반인데 비해 많이 빠른듯 합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시간을 고려해서 7시50분에 출발해서 8시40분경 도착했습니다.

 

후기를 쓰고 있는 저도 역시 후기를 뒤져보니, B-19주차가 가장 가깝다고 해서 딱 하나 남아 있던 자리(입구 바로 앞 최고 좋은 자리!! 재수!!) 에 세우고 들어가 보니 정말 그 블로거 말씀대로 엘리베이터로 1층가니 바로 워터파크 입구더군요.

여기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와서 좀 많이 직진한 다음 좌회전 해야 합니다.(응???)

아니면 예상컨데 지하주차장 들어오면 A구역인데, 바로 좌회전해서 A구역과 B구역이 나뉘어지는 곳에서 우회전해서 진입하면 될거 같기도 합니다.(예상입니다)

물론 바로 앞이 A-19번인가 그런데 여기도 좋습니다만, 이쪽은 입구가 가까워서 그런지 장애인주차석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

 

여튼 그러고 올라가니 8시 45분쯤 되었는데, 구매시 공지한대로(카톡에 날라온대로) 인터넷 구매는 반드시 자동발매기를 써야 한다고 해서 엘리베이터를 나오자마자 찾아보니..

엘리베이터를 오른쪽으로 끼고 돌고 돌면 CU앞에 약 10여대 정도의 발매기가 놓여져 있고, 그 앞에 코팅지로 막아놨더군요.

그리고 벌써 대부분 2~3팀정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9시가 되니 직원이 와서 코팅지를 떼고 나오는 화면에 번호를 기재하면 입장권이 나옵니다. 그러면 다시 엘베 앞으로 와서 입구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그런데 나중에 나올때 보니 자동발매기 좌측편 입구로 들어와도 될거 같은데... 아침에도 열려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뒤는 거의 비슷합니다.

신발장에 신발넣고, 그 키로 옷장 여닫고 들어가면 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여기는 수건을 한!장!도 주지 않으니 수건은 따로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개인적으로는 2인당 3장정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안에 들어왔습니다.

 

원마운트는 실내워터파크가 4층에, 실외워터파크가 7층에 있습니다.

 

각각의 구조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워터파크내 들어오면 보통 처음 하는 일은 선베드 대여입니다.

들어오자마자 10시방향에 보면 대여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키대고 대여하면 대부분의 워터파크와 비슷한 방법으로 선베드에 걸 수 있는 걸이(?)를 하나 줍니다. 이거 가져다 맘에 드는 선베드 손잡이등에 걸어두면 됩니다.

 

전 카니발 비치, 즉 파도풀 앞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9시 개장인데, 9시 30분부터 가동하며 아쉬운것은 15분 가동에 15분 휴식입니다. 송파하비오는 50분인가 가동하고 10분 쉬었던거 같은데 여기는 쉬는 시간이 좀 긴거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파도가 세지 않습니다. 자꾸 하비오와 비교하게 되는데, 여기에 비해면 잔물결이라고나 할까요?

여튼, 아이들에게는 좋겠구나 생각될 정도의 파도였습니다.

 

그뒤로 벤츄라리버라고, 물길따라 쭉 도는 건데, 역시.. 송파하비오에 비하면 잔잔.. 합니다. 아니, 아예 파도가 치지 않으니 그냥 흘러간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송파는 파도가 높아서 붕~ 날았거든요.

 

아이들은 나머지는 별로 안써보고 요 몇가지만 계속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러다 실외도 한번 가볼까? 해서 방향대로 갔더니.. 결국 7층까지 걸어 올라가는 사태가 생기더군요. ㅠㅠ

실내워터파크 들어오는 입구 근처에 엘리베이터가 2개 있습니다. 이거 타고 올라가면 되는건데 몰랐네요.

 

여튼 7층의 실외워터파크도 가보긴 했습니다.

 

여긴 개인적으로 그냥 그래서 거의 있지 않았는데, 이 후기를 쓰게 된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푸드코드에 가면 팝콘치킨을 파는데, 가격은 5천원이었지만 정말 맛없습니다. -.-;

 

엔간하면 애들은 그렇다 치고 전 그냥 먹고 마는데, 작은 놈은 몇개 먹다 포기하고, 큰놈도 한 1/4먹고 못먹겠다 그러더군요.

왠만하면 저도 음식투정안하는데 이건 정말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귀찮아서라도 아무 얘기 안하는데 쓰레기통 물어보면서..

"어지간하면 다먹는데, 이건 정말 맛없네요. 다 버려야겠어요." 하고 남은거  보여주고 다 버렸습니다.

 

이거 5층에는 콜팝으로 파는데, 먹어보진 않았지만 생긴게 너무나 똑같아서, 아마 같은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므로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콜팝치킨류는 안드시기 권합니다.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좀 연식이 되긴 했지만 아이들 데리고 가기는 괜찮으며 어린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놀만한 곳입니다.

단, 조리음식류는 그닥 권하지 않으며 특히 콜팝치킨류는 드시지 마시구요. 차라리 그돈이면 즉석라면(한강변에서 파는식의 끓여먹는 라면인거 같습니다) 드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둘다 5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놀이동산의 음식이 다른데에 비해 비싼데 비싼값을 너무 못하는거 같아서 좀 아쉽네요.

 

이상으로 원마운트 워터파크 이용후기였습니다.

 

 

Posted by 비와바람
놀이,여행2019. 6. 17. 14:16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ㅠㅠ

 

이젠 집에 가야 할 시간이죠. 물론 비행기 시간이 늦기 때문에 그렇게 재촉해서 움직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첫날 호텔로 가면서 왠지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그런 우동집을 발견했습니다!!

아침 7시30분부터 시작하는데 문제는 일요일은 쉬시는군요.

그래서 월요일에는 꼭 와보리라! 생각했었던 우동집입니다.

 

그냥 일본에 흔히 있는 우동집인거 같으며 후루룩 먹고 가라고 아예 앉는 의자도 없이 서서 먹는 곳입니다. 체인점이라네요.

 

역시 자판기 천국 일본답게 자판기로 구매해야 합니다.

 

작은애와 집사람이 먹을 시킨 새우우동입니다. 엇. 큰놈이 먹은거 사진이 없네요.

전 카레우동이라고해서 면에 카레가 나올 줄 알았는데, 카레밥이 하나 더 나오더군요. -.-;

잘은 모르지막 가격표입니다.

 

여기를 나와서 히비야 공원으로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까도 생각해봤는데 어차피 내려서 걷는 거리도 꽤 되고 해서 그냥 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 공항버스 탈때까지 다른건 타지 않았네요.

 

딱 이경로로 가진 않았고 주로 큰길로 갔습니다. 전 골목길 쪽으로 가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지만 그럴리는 없지만 안전 문제도 있고 해서 큰길로 주로 갔습니다.

여기를 찾아간 이유는 아래 시계앞에서 2.8독립선언이 있었던 곳이죠.(선을 넘는 녀석들 시즌2를 보면 나옵니다)

여기서 잠시 땀을 식히고(생각보다 많이 덥고 습했습니다) 경시청으로 갑니다.

경시청은 뭐.. 명탐정 코난에 많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죠. ^^;

 

 

경로는 저렇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공원을 가로질러 갔습니다.

경시청앞입니다.

경시청 길건너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이제 길을 건너 일황궁으로 들어갈 겁니다.

 

 

소류 사쿠라다몬이라는 곳이더군요. 이곳을 통해서 황거 앞쪽으로 갔습니다.

오래된 옛성 답게 침입을 막기 위해 해자가 있고 길이 구불구불 합니다.

안내문인데 우하단에 한국어 안내 QR코드가 있어서 해봤으나 잘 안되더군요.

해자를 넘어서 황거 앞쪽으로 갑니다.

여기서 새해등 왕족들이 인사할때 보이는 건물 2층에서 한다고 합니다.

사진에 가려서 안나오지만, 검은 철문 바로앞 좌우측에는 경비병이 한명씩 있습니다.

 

 

상공회의소더군요. 여기 1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도쿄역으로 가기전에 좀 쉬고 좀 먹기로 했습니다.

점심메뉴 몇가지와 커피 시키고 이 바쁜 점심시간에 자리 하나 쥐고 있었네요.

물론.. 좀 구매는 했습니다!! ^^;

 

여기를 나와서 큰놈이 검색했던 맛있는 빵집, 에시레 메종 뒤브르로 갔습니다.

 

 

다음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이제 도쿄역으로 가서 공항으로 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다시 도쿄역 앞쪽 게이세이버스 타는 곳으로 가는데 집사람이 굳이 표를 미리 사야겠다고 해서, 매표소를 갔다가 승차장으로 가니..

 

얼레.. 당연히 여기도 매표자판기가 있습니다. 고로 게이세이버스 판매대행사 갈필요 없이 바로 이리로 와도 됩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매표대행사를 갈일이 있다면 예약으로 되는지를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그이유는 첫날 썼다시피 시간을 예약한 사람과 예약없이 와서 구매한 사람을 나누고, 예약한 사람을 먼저 태우기 때문인데, 아마도 예약자가 많으면 20분 간격인 다음 버스를 타야겠지요...

 

양쪽으로 줄을 서는데 저 자판기를 쳐다보고 우측편은 예약자 줄, 좌측은 비예약자 자리입니다.

표는 미리 사긴 샀는데(한.. 10여분 먼저?? ^^0 결국 좌측에서 예약자가 적기를 바라며 괜히 마음 졸였네요.

게이세이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나리타에서 와서 내리는 버스도 많고, 이렇게 공항으로 가는 버스도 많습니다.

저분들이 들어가고 자리가 남으면 저희도 타고(비예약자 첫팀!!) 아니면 20분을 더 기다려야 할거 같은데.. 다행히 자리가 남네요.

 

가는길은 확실히 막히고 잠은 솔솔옵니다. 아이들도 정신없이 자고 저도 계속 졸았네요.

 

나리타에 도착하니 3터미널부터 갑니다. 에어서울은 1터미널이므로 가장 끝에 내리면 됩니다.

그래서 한 4시 반쯤 도착했는데.. 저가항공의 비애라고나 할까요..? 티켓부스가 6시부터 오픈이라네요? 황당...

저가 항공이다보니 부스를 여러 항공사가 공유해서 쓰는거 같습니다.

다행히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ITOKI라고 가구 회사인거 같은데, 여행객들이 쉴수 있게 준비를 해놨습니다.

여기서 또 한테이블 잡아서 한참 기다렸습니다.

6시가 되니 티켓팅을 시작하고, 5시40분이 넘어가니.. 역시 한국인 답게 벌써 줄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티켓팅을 할때 난 짐 안붙치니까 옆에 있어야지 하고 줄에서 이탈해 있으면 안됩니다.

전부다 확인합니다. 제 앞의 팀중 하나도 옆으로 나가 있다 다급하게 불러서 얼른 와서 티켓팅하더군요.

 

다만 불만은...

캐리어를 맡길 사람은 이해하겠지만 우리처럼 배낭만 있는 사람은 좀 먼저해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우리는 가방이 배낭 뿐이니 캐리어 무게재는 등의 일을 전혀 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여튼 기다렸다 티켓팅하고 들어가서 역시나 또 기다립니다. 이번에도 약 30분 연착이네요.

이번에는 짐칸의 아픈 기억(?)이 있어 집사람은 나중에 타기로 하고 제가 아이들만 데리고 먼저 들어갔습니다. 짐 가져다 올리고 한참 기다린 다음 집사람이 들어왔네요.

 

그리고 2시간 20여분의 비행끝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입국심사도 자동입국심사가 되서 여권스캔->지문확인->사진으로 바로바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맡겨둔 차 찾고 집에 오니 12시가 좀 넘었네요. 밤이다 보니 그리 밟지 않아도 40여분 밖에 안걸렸습니다. ^^

 

주차비가 9,000원 * 3일 = 27,000원 인데 하이브리드 50% 할인이라 12,500원나왔습니다.

물론 운전해야 하고 톨비를 내야하나(6,600원) 그래도 대충 버스타면 5만원은 나오는데 한 2~3만원선에 교통비가 되네요.

 

마지막날의 트리플 내역입니다.

 

 

 

 

Posted by 비와바람
놀이,여행2019. 6. 13. 17:42

아침에 어찌어찌 일어나서 둘째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각자 물건 챙기고, 전 거기에 와이파이 도시락도 챙깁니다.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면 됩니다.

 

어디를 갈까를 고민하다 첫번째로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를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도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기도 하고 명탐정 코난 극장판중 "이차원의 저격수"에 나오는 타워이기도 합니다. 물론 내용상은 벨트리 타워라고 나왔습니다.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를 가기 위해 다에몬역으로 가서 오시아게역까지 약 30여분 아사쿠사선을 타고 가야 합니다.

 

오시아게역에서 내리면 바로 스카이트리로 가는 표지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을 통과해가면 스카이트리 타워 아랫 구조물인 쇼핑몰 트리빌리지로 바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니, 4층으로 올라가라는군요.

4층으로 올라가면 광장, 즉 트리빌리지 옥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스카이트리를 볼수 있습니다.

우왕..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그런데 4층에 올라오면 옥상에 뭔가 공연준비를 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분들을 지나 스카이타워안으로 들어갑니다.

다행이 티켓라인이 길지는 않습니다.

티켓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350m 전망대 패키지와 450m갤러리 패키지가 있는데 저희는 당근! 450m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티켓구매는 다음 사이트를 보세요.

 

https://www.klook.com/ko/activity/16779-skytree-admission-ticket-tokyo/?gclid=Cj0KCQjw6IfoBRCiARIsAF6q06sPkYkBDrnVnMWQisinhW3Cw3QMbZZt5Y6FbHo-ptERcOlh8dKQuGgaAvZwEALw_wcB

불러오는 중입니다...

보는 순서는 일단 350m로 가서 관람 후 450m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한번 더 타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내려오면 350m데크의 하단부로 내려주는데 여기서 한번 더 계단으로 내려가게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곳이 있더군요.

 

일단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350m데크로 올라갑니다.

쩝.. 불행히도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350m데크의 안내도입니다. 이 안에는 사진촬영해주는 곳과 각종 일본스러운(?) 촬영장소를 만들어두고 있습니다만, 우리 가족은 별 관심이 없어서 패스합니다. ^^;

병풍을 전시해 놨는데, 원래 보여야 하는 과거의 도쿄 모습인거 같습니다. 

저기 보이는 노란 풍선 같은게 아사히 맥주 본사 위에 있는 조형물이라네요. 거품을 상징한다는 얘기도 있고 불꽃을 상징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인포를 보면 한바퀴 돌고 450m로 올라갑니다. 450m데크는 445m에서 내려서 원형을 그리며 돌면서 올라가다 보면 최상층인 450m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100m차이인데 왜이리 더 작아 보일까요?

관광객이 갈 수 있는 최고 높이인 451.2m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에는 헬로키티 관련 장식물이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 일본이 키티를 좀 좋아하긴 하죠..

 

다 봤으니.. 다시 내려갑니다.

여기는 유리바닥(Glass Floor)이 있습니다. 아찔하긴 한데, 재미있네요. ^^;

역시 사람은 땅에 붙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이제 다시 4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엇! 점심시간이 다되었군요.

 

뭘먹을지 폭풍검색을 하다 둘째놈이 좋아하는 감자튀김이 있고, 특이한 햄버거를 판다는 쿠아아이나(KUAAINA)로 갑니다.

검색해보니, 여기에는 스카이트리햄버거가 있다는군요!

이곳은 1층에 있는데, 대기줄 옆에서는 공연이 한장입니다.

잠시 대기 후 아이들은 Kid Set을 시키고 저희는 스카이트리 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키즈세트입니다.

양파튀긴 것을 쌓았네요. ^^;

양파를 들어내고 옆의 빵과 합체해서 햄버거로 먹으면 됩니다.

다만 생각보다 튀긴 양파의 맛이 훌륭하진 않았습니다. 아웃백의 블루밍어니언이 생각나네요.

이것보다 맛난 양파튀김은 이후로 맛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여기서 식사를 마치고 오다이바로 갑니다.

 

일단 아사쿠사선을 타고 신바시까지 온 다음 유리카모메선을 타러 가는데, 굳이 이걸 타는 이유는 유리카모메선은 무인전동열차라서 맨 앞좌석에 앉으면 전망이 상당히 좋습니다.

거기다 오다이바로 가는 길에는 레인보우브릿지로 구경(물론 이것도 코난에 자주 나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경쟁자가 많더군요.

여튼 티켓을 끊으려다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원데이티켓을 끊을까? 아니면 그때그때 끊을까??

원데이티켓을 끊으면 표가 나오기 때문에 한번 보여주기 위해 원데이티켓으로 끊었는데, 이게 나름 신의 한수였네요.

아오미까지 갔다 다시 다이바로 돌아오고 또 다시 숙소로 가기 위해 시오도메까지 3번 탔으니 본전은 뽑고 남았습니다.

 

아오미로 간 이유는 거기에 대관람차가 있어서입니다.

이걸 타러가는데 둘쨰놈이.. 쉬가 마렵다고 또 난리를 치네요. 그래서 가까운 도쿄웹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도요타 전시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차좀 구경해야겠다.. 생각하며 화장실을 찾아갔는데, 어? 타미야에서 경주대회를 하고 있네요.

우측편에는 원격자동차 해보는 곳이 있어서 우리 애들도 당연히 했습니다.

 

 

그 옆에 뭔가 전시장이 있어서 보니, 메가 시어터라고 도요타에서 각종 레이싱대회에 참가한 자동차에 카메라를 달고 찍은 영상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여기는 안쪽이 촬영금지였는데, 그 이유로 생각되는 것이 4D라고 해야 하나요? 바닥이 움직이는 영화관입니다. 그래서 안전밸트도 해야 합니다.

실제 시작하면서 보니 4개정도 통째로 들어올려지는데, 앞 화면에는 경주용 차들이 달리는데 오프로드를 달릴때 그에 맞춰서 바닥이 마구 흔들립니다.

나름 꽤 오래 운전을 했는데 브레이킹이나 가속시의 느낌도 정말 비슷하게 나네요.

플레이타임은 약 10분정도 되는거 같고 20분 간격으로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다이바역으로 갑니다. 거기에는 이름도 유명한 실물크기 건담이 있습니다.

 

 

 

엇.. 지금까지 건담MK-2인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유니콘건담이라네요. ㅠㅠ

 

이제 또 걸어서... 레고랜드와 조이폴리스로 걸어갑니다.

가는길에 후지텔레비전 건물이 보입니다.

여기를 지나서 "덱스"로 갔습니다.

여기는 레고랜드가 있고, 조이폴리스가 있습니다.

 

조이폴리스는 오후 4시가 넘어가면 야간입장료로 할인되서 일부러 늦게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레고랜드 안은 들어가지 않고 5층인가?에 있는 레고만 몇개 사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조이 폴리스로 들어갔습니다.

 

큰놈과 저는 프리패스로, 집사람과 둘째는 입장권만 사서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큰놈은 엑티비티를 타고 싶은데 키가 안되서 못타다가 이제 되고, 저도 역시 타고 싶은데 저 혼자 타기 미안해서 못탔었는데, 이번에 둘이 같이타고 나머지 두명은 봐서 하나씩 타겠다고 합니다.

보니.. 안에서 찍은 사진이 어떻게 한장도 없네요. ㅠㅠ

 

다행히 팜플렛이 남았다고 했는데 펼쳐보니.. 큰놈이 학교체험학습보고서 쓴다고 잘라갔군요...ㅠㅠ

좁은 공간에 재미있는엑티비티들이 많고 늦은시간이라서 그런지 대기줄이 별로 없었습니다.

 

놀다보니 시간도 느지막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야 하네요.

유리카모메선을 다시 타고 시오도메에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유리카모메 원데이패스를 아주 잘 썼다는 생각이 마구듭니다.

 

시오도메역에 내려서 숙소로 걸어가는데, 많이.. 한적하더군요. 10시가 넘어가니 가게들을 대충 다 문닫기도 하구요.

다행히 가다가 편의점왕국인 일본의 로손을 찾아서 간단한 야식거리와 맥주를 사들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올때 큰놈과 제가 구글지도를 켜고 경로 잡아 돌아왔는데..

 

갑자기 아.. 도시락 배터리..는???? 생각에 화들짝 놀라서 꺼내보니 허걱!!!! 배터리 로우로 꺼져있네요.

 

"아.. 망했다. 둘이서 로밍배터리 썼나봐. 다 막아놨는데 왜 이러지?? ㅠㅠ"

 

하고 그래도 혹시나해서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해보니 어?? 인터넷이 안되는겁니다. 제것도 안되고 큰놈것도 안되는 것으로 봐서, 딱 숙소에 돌아오는 순간 배터리가 다돤거 같네요.

다시 충전하면서 켠 다음 다시 인터넷이 되는걸 보니, 다행히 로밍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맥주한캔 하고 둘째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트리플에 기재한 둘쨰날 일정입니다.

 

 

 

 

 

 

 

Posted by 비와바람
놀이,여행2019. 6. 12. 17:45

갑자기 집사람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일본에 가자고 합니다.

작년에도 해외로 여행갈까?? 하다 폐소공포증 때문에 바로 취소했는데 재도전 하고 싶은가 봅니다.

 

그 이유는 에어서울에서 이벤트를 했는데 에어서울 비행기는 3인치 더 좌석이 넓다네요.

그래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답니다.

물론, 집근처에 새로 생긴 정신의학과에 가서 다시 약을 받기로 했습니다.

 

저는 원래 월말/월초가 바쁜데 돌아오는 날이 3일이라 좀 걱정 되었습니다.(물론 4일 출근하니 제가 일하나 저지르고 갔더군요. ㅠㅠ)

그래도 아이 둘 데리고 가는 건 쉽지 않을거 같아 좀 양해를 구하고 연차를 내서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공항철도 타고 가기로 했는데, 돌아오는 시간이 늦는 것도 있고 해서 그냥 차를 가지고 가서 발렛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용방법은 인천공항 1층으로 가다보면 발렛장소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계속 나옵니다.

그걸로 지하1층으로 들어가서 안내를 따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차키 주면 차량 한바퀴 돌면서 사진찍고 저에게 문자를 줍니다. 나중에 그 문자를 보여주면 차를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

원래는 1.5만원이지만 제가 공항 장기주차 무료발렛 서비스가 되는 시티카드 신세계 플래티넘카드가 있는데 이게 월 3회까지 무료발렛이 됩니다.

 

나중에 키 돌려받을때 카드 내밀고 무료발렛되는 카드라고 얘기해 주면 됩니다.

 

차는 지하 1층에 맡기지만 찾는 방법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제2터미널은 모르겠지만 있지 않을까요??) 도착해서 1층 3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그러면 정면에 발렛안내가 보이고 안내에 따라서 지하3층으로 가서 A32구역에 가서 차키를 받으면 됩니다.

발렛비용은 무료이나 주차비는 당연히 내야 합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와이파이 도시락을 찾는 겁니다. 왠만하면 남아있겠지만, 가능하면 미리 신청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막상 없으면 비싼 로밍을 써야 하니까요.

사실 와이파이도시락을 쓰던가, 아니면 그냥 무제한 로밍을 해서 내가 테더링을 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찾아보니 로밍보다 와이파이도시락이 가장 낫다고해서 도시락을 신청했습니다.

와이파이 도시락은 최대 5명까지 동시연결이 가능하며 7시간 정도 간다고 하는데, 제가 해보니 거의 12시간 까지도 갑니다. 물론 이건 장소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도시락사용시에는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튼 미리 예약하면 찾는 장소와 반납가능장소를 알려주니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에어서울 티켓팅은 저는 집사람이 테스트 해본다고 미리 되었고, 집사람과 아이들은 에어서울쪽에 있는 무인장비를 이용해서 여권 인식시키고 등록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분은 미리 해두면 좋을 것이 출입국자동심사 등록입니다.

 

성인의 경우는 이미 사진과 지문이 등록되어 상관없지만 아이들은 그러한 절차를 거친적이 없으므로 미리 등록해줘야 합니다.

 

제1여객 터미널의 출국 3층 H쪽으로 가면 출입국서비스 센터가 있습니다.

 

여기가서 보호자를 대동한 아이들의 지문(양쪽 식지를 등록합니다)을 등록하면 됩니다.

절차는 간단합니다.

 

등록하고자 하는 아이의 여권과 부모의 여권을 제출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지문을 등록하고 사진을 찍은 다음, 부모의 지문을 한번 더 인식시켜주면 됩니다.

 

두아이 등록하는데 10분도 안 걸린거 같습니다.

 

미리 등록하면 출국시나 입국시에 자동심사로 무인통과가 가능합니다.

물론 이미 블랙리스트던가, 맡겼던 여행가방에 뭔가 걸렸으면 안되겠지만요...

 

이제 면세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가볍게(?) 쇼핑하고 에어서울 탑승구를 찾는데.. 응? 104번입니다. 

그런데 이 114번은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인천공항 1터미널 지하에서 무인전철을 타고 탑승동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전철은 양쪽으로 타고 내릴수 있으며 2터미널까지 갑니다. 그런데 일단 가면 다시 못돌아온다는 무서운 글귀가 적혀 있네요.. 뭐 얘기하면 되겠지만 일단 조심해야겠지요.

 

이 전철을 타고 탑승동으로 넘어가서 비행기를 타면 됩니다.

문제는..

처음에 30분 지연이었는데 추가 30분 지연되서 1시간 지연되어 버렸네요. 

도쿄들어가서 밥먹고 호텔 가려고 했는데!!! ㅠㅠ

 

여튼 타고 나리타국제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이때도 집사람이 미리 들어가면 불안해하니 천천히 들어갔는데..

저가항공이라서 수하물제한이 있어서 그런듯한데 짐칸이 거의 꽉꽉 들어차서 짐넣을데가 마땅치 않더군요.

어차피 타서 기다리나, 밖에서 기다리나 마찬가지니 미리타는 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를 하게 되는데, 외국인은 지문날인과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이게 좀 시간이 걸리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와이파이도시락을 꺼내서 켭니다. 

와이파이 도시락의 경고문중 하나가 한국에서 켜면 과중한 요금부과가 될수 있다고 하네요. (허걱.. 조심..조심..)

 

켰는데 생각보다 인터넷을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한 10분이상??

 

인터넷이 되면 도시락 뒷면에 있는 SSID와 암호를 이용해서 사용할 핸드폰에 인식시켜주면 됩니다.

 

제가 주로 들고 다녔으니 제 주위 약 10M는 와이파이 존이 되는군요..

 

자.. 진짜 일본에 들어왔습니다!!

진에어는 나리타공항의 제1터미널을 이용하게 됩니다.

어쨌건 공항에 도착하면 도쿄로 들어가야 합니다. 원래 하네다 공항이 가깝지만 도쿄에서 가까운 대신 당연히 비행기값이 비쌉니다. 

 

도쿄로 들어가는 길은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저희는 게이세이버스를 이용했습니다.

31번에서 타면 되는데, 가능하면 미리 예약을 하던가(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100엔 할인도 해줍니다) 아니면 공항에서 미리 표를 사기를 권합니다.

바로 31번으로 가도 되는데, 그러면 미리 예약한 사람과 예약하지 않고 산 사람의 줄이 다릅니다!

흔하지는 않겠지만 예약한 사람이 많으면 버스를 다음것을 타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더군요.

저야 저녁때 탔으니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오후에 타면 버스를 한개정도 놓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31번으로 가면 예약줄, 비예약줄을 세우고 캐리어가 있으면 비행기 꼬리표처럼 표를 붙여주고 줄을 세워 둡니다.

꼬리표를 붙이면서 번호표를 주는데, 내려서 그 번호표와 캐리어를 바꾸면 되는거 같습니다.(저희는 전부 배낭만 가져갔어요)

 

버스에 들어가서는 아무데나 앉으면 되는데 정말.. 1시간 걸리더군요. 물론 저녁시간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만..

 

도착하면 도쿄역의 대각선..? 쪽에 내리게 됩니다.

나중에 다시 이 버스를 타는 경우 일반적으로 길건너편이 아니라 내린데에서 다시 타면 됩니다.

 

다이마루 백화점 뒤에 도쿄역이 있습니다.

 

 

여기로 가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가면 됩니다.

 

참고로 일본은 동전을 무지무지무지 많이 사용합니다.

동전이 많으면 일단 주머니가 무거운 단점이 있고, 편의점에서 1엔단위가 나오는데, 1엔, 5엔짜리는 쓰기 어렵더군요.

동전관리를 잘하셔야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내려서 보니 멀리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이제 열심히 걸어서 호텔로 가면 됩니다.

 

 

자! 호텔 마이스테이즈 프리미어 하마마츠초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도쿄에 있는 2박을 할겁니다.

원래 고층을 달라고 했는데 우리가 너무 늦게 와서인지 3층이 나왔다고 하네요.

 

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간단한 먹을거(라면 등등)사서 호텔에 들어가서 먹고 첫날밤을 자게 되었습니다.

 

숙소(사진도 없네요..ㅠㅠ)는 침대 3개짜리를 구해서 제가 작은데서 자고 작은놈과 집사람이 하나, 큰놈이 하나, 이렇게 잤습니다.

 

오늘의 일정을 트리플에서 보면 다음과 같이 보입니다.

 

Posted by 비와바람
놀이,여행2019. 6. 12. 15:44

이제 4박5일의 대장정의 마지막 날이며 집에 가야 하는 날입니다. ㅠㅠ

 

대명리조트 변산을 나와서 군산으로 가는데 일부러 새만금방조제를 통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서 잠깐 세우고(당연히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전망대를 올라갔는데 역시나 어마어마한 바닷바람에 아이들이 많이 추워합니다.

추우니 얼른 타고 군산으로 다시 출발합니다. 이 방조제.. 정말.. 길긴 깁니다.

 

어쨌거나 군산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뭐먹나.. 고민하다 검색된 곳이 한일옥입니다.

응? 쇠고기무국?? 이게 장사가 되나? 그래도 무국을 좋아하는 마눌님의 주장에 따라 한일옥으로 갑니다.

한일옥앞에 주차장이 조그마하게 있긴하나, 주차대수가 몇대 안됩니다. 저도 한바퀴 돌았는데 딱 나가는 차량을 발견해서 바로 옆에 잘 댔습니다. 재수~!

몰랐는데 모든 음식이 무한리필이라네요.

주방이자 카운터입니다.

오호.. 평일만 육회비빔밥을 하네요?

어쨌건 평일이라도 사람이 많아서 대기해야 하는데, 2층에서 대기가 된다고 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서 얼마전 맛있는 녀석들이 한판 벌렸죠.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사진관이 "팔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왔던 초원 사진관입니다. 그옆에 보이는 주차단속차량이 심은하가 타고 다니던 단속차량이죠. 처음에 진짜 단속차량인 줄 알았다가 초원사진관 보고 아~ 했습니다.

가볍게, 무국 2개, 육회비빔밥 1개 주문했습니다.

먼저 육회비빔밥이 나오구요..

이어서 무국이 나왔습니다. 어? 생각보다 국물이 맑습니다. 이거 맛이 어떠려나.. 하고 맛보는데, 응?? 와! 맛이 끝내줍니다.

무국이 그냥 그랬던 아이들도 한번 맛보더니 마구 먹기 시작합니다.

무한리필인 줄 알았으면 추가 주문하는건데, 아쉽습니다.(아, 어차피 4명이서 3개 시켜서 안될 수도 있긴 하네요)

집에 돌아온 뒤에도 큰놈은 자기가 살테니 무국먹으러 가자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육회비빔밥도 맛납니다. 육회고기가 꽤 좋더라구요. 

 

이렇게 점심을 먹고, 군산 영국빵집에 들렀다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거의 6시가 다되었더라구요.

 

그렇게 달린거리는 약 1,600km정도 됩니다.

 

서울->양양->고성->부산(대구거쳐서ㅠㅠ)->순천만->진도항->목포신항만->변산->군산->서울

 

그래도 어뎁티브 스마트크루즈때문에 생각보다 운전이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이때 안건데, 장거리가 힘든 이유는 물론 운전하는 거 자체가 힘들지만 계속 엑셀과 브레이크를 왔다갔다 하며 신경쓰는게 더 힘들었다는걸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차에 어뎁티브 스마트크루즈가 있는데 안쓰시는 분들, 한번 써보세요. 초장거리 고속도로 운전이 정말 편할겁니다.

 

여튼 4박5일밖에 안되는 시간이지만 알찬 가족여행이었습니다.

 

 

 

 

 

 

 

 

 

 

 

 

 

 

Posted by 비와바람
놀이,여행2019. 6. 12. 15:24

순천만을 떠나 진도항으로 향했습니다.

항구다보니 해가지면 조명이 없는것이 뻔하기 때문에 좀 밟았네요. 간신히 해가지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열심히 진도항에 갔는데... 응?? 뭔가 이상합니다??

아차차...

착각한게 인양된 세월호는 목포신항만에 있는데, 집사람이랑 둘이 진도항에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왔네요. 

 

물론 오고 나니 잘왔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진도항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나름 조근조근 설명해준다고는 했지만, 얼마나 이해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형, 누나들이 여기서 많이 저 세상으로 갔는데 나라가 도와주지 않았다정도만 기억하는듯해서 좀 안타깝네요.

 

해가지는 관계로 세월호를 먼발치나마 볼수 있기를 바라며 일단 진도항을 떠나 목포신항만으로 출발했습니다.

여기는 목포 신항만입니다. 저 멀리 세월호가 보입니다.

 

아직 못돌아온 5명입니다. 너무나 아쉽네요.

 

세월호를 참관하기 위해서는 목포신항 북문출입구 출입초소에서 출입증을 받아야 하고 참관시간은 토, 일요일, 공휴일 오후 2시~5시까지만 개방된다고 하네요.

 

시간도 늦고 해서 저녁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목포 북항만에 있는 곳으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주문은 낙지탕탕이, 바지락수제비를 주문했습니다.

낙지탕탕이는 큰놈의 최애(?) 해산물이라서 안시켜주면 난리납니다. ^^;

여기서 저녁 맛나게 먹고 변산대명콘도로 가서 피곤한 몸을 뉘였습니다.

 

Posted by 비와바람
놀이,여행2019. 6. 12. 15:05

아침에 정든(?) 해운대 옆 팔레드시즈를 나와서 다음 장소로 출발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바로바로 순천만입니다.

 

 

거리는 약 200km정도 되네요.

 

물론 쉬엄쉬엄 가니 12시가 넘어서야 순천만 습지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매표소가 보이네요.

 

순천만 습지 종합안내도입니다. 애들이 꽉.. 막고 있네요. -.-;

2018년 11월 기준 입장료(성인 8천원, 어린이 4천원)입니다.

드디어 순천만 습지에 들어갑니다.

 

순천만 자연생태관 안쪽입니다. 여러 가지 습지의 생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를 나와서 두루미 터널을 지나면 순천만 생태체험선을 탈 수 있습니다.

약 6km를 35분 정도 운항하며 어른 7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며 날씨 등의 사정으로 운항을 안 할 수 있다고 하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역시 배다 보니 반드시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뒤는 화장실입니다. ^^;

두 놈이 배에 탔네요.

이제 배가 출발합니다!!

새떼가 어마어마하게 날고 있습니다.

저기는 전망대입니다. 알쓸신잡에 보면 나오는데, 저기서 보는 전망이 끝내준다죠. 순천만 사진은 대부분 저기서 나오는 사진일겁니다.

다만.. 너무 멀어서 패스입니다.

 

자연생태관에 들어가면 1층 인포에 배 시간이 나옵니다. 저도 이거 보고 선상투어가 있다는 걸 알았네요.

 

순천만 습지를 갔다가 다시 자연생태관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자연생태관 내에 천체 영상 프로그램이 있다네요??

저 돔에 들어가면 누울 수 있을 거 같은 의자가 있습니다. 그러면 천정 전체에 계절별 밤하늘이 투영됩니다.

오후 3시쯤 순천만을 떠나 진도항으로 갔습니다.

출발하자마자 벌이 한 마리 들어와서 차 세우고 벌 내쫓은 건 지나가는 일상입니다. ^^

 

Posted by 비와바람
놀이,여행2019. 1. 10. 10:08

 

 

빵집으로 전.국.격.파!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빵집을 찾아 여행하는 빵투어와 빵지순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달콤하기만 한 빵은 옛날 말건강까지 잡은 속 편한 빵부터 다채로운 재료의 조합이 돋보이는 빵들까지개성 가득한 빵집들은 맛집을 탐방하듯 골라 다니는 재미가 있다서울러여도 지방러여도 괜찮아전국 빵집 총정리! '2019 전국 빵지도를 소개한다.



 

 http://hng.yonhapnews.co.kr/4548.0

Posted by 비와바람
놀이,여행2018. 12. 19. 15:00

부산타워에서 영도대교까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걸어서.. 20분??

 

영도대교에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도개교가 있습니다.

 

하루에 딱 한번 오후 2시에 열립니다. 드는 다리 길이는 31.3m, 무게는 590톤이고 2분만에 75도로 15분동안 열린다는군요.

 

 

 

 

저 어마무시한게 올라가는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구경하고 난 다음 문제는..

 

작은놈의 체력이 문제였습니다. 그로기가 되서 못간다고 울고불고..

원래는 보수동이랑 몇군데 더 다녀야 하는데 결국 둘째 때문에 해운대에 있는 다음 숙소로 직행했습니다.

 

오후 3시에...ㅠㅠ

 

 

 

 

 

 

 

 

 

 

 

 

 

 

 

Posted by 비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