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여행2019. 6. 17. 14:16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ㅠㅠ

 

이젠 집에 가야 할 시간이죠. 물론 비행기 시간이 늦기 때문에 그렇게 재촉해서 움직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첫날 호텔로 가면서 왠지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그런 우동집을 발견했습니다!!

아침 7시30분부터 시작하는데 문제는 일요일은 쉬시는군요.

그래서 월요일에는 꼭 와보리라! 생각했었던 우동집입니다.

 

그냥 일본에 흔히 있는 우동집인거 같으며 후루룩 먹고 가라고 아예 앉는 의자도 없이 서서 먹는 곳입니다. 체인점이라네요.

 

역시 자판기 천국 일본답게 자판기로 구매해야 합니다.

 

작은애와 집사람이 먹을 시킨 새우우동입니다. 엇. 큰놈이 먹은거 사진이 없네요.

전 카레우동이라고해서 면에 카레가 나올 줄 알았는데, 카레밥이 하나 더 나오더군요. -.-;

잘은 모르지막 가격표입니다.

 

여기를 나와서 히비야 공원으로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까도 생각해봤는데 어차피 내려서 걷는 거리도 꽤 되고 해서 그냥 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 공항버스 탈때까지 다른건 타지 않았네요.

 

딱 이경로로 가진 않았고 주로 큰길로 갔습니다. 전 골목길 쪽으로 가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지만 그럴리는 없지만 안전 문제도 있고 해서 큰길로 주로 갔습니다.

여기를 찾아간 이유는 아래 시계앞에서 2.8독립선언이 있었던 곳이죠.(선을 넘는 녀석들 시즌2를 보면 나옵니다)

여기서 잠시 땀을 식히고(생각보다 많이 덥고 습했습니다) 경시청으로 갑니다.

경시청은 뭐.. 명탐정 코난에 많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죠. ^^;

 

 

경로는 저렇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공원을 가로질러 갔습니다.

경시청앞입니다.

경시청 길건너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이제 길을 건너 일황궁으로 들어갈 겁니다.

 

 

소류 사쿠라다몬이라는 곳이더군요. 이곳을 통해서 황거 앞쪽으로 갔습니다.

오래된 옛성 답게 침입을 막기 위해 해자가 있고 길이 구불구불 합니다.

안내문인데 우하단에 한국어 안내 QR코드가 있어서 해봤으나 잘 안되더군요.

해자를 넘어서 황거 앞쪽으로 갑니다.

여기서 새해등 왕족들이 인사할때 보이는 건물 2층에서 한다고 합니다.

사진에 가려서 안나오지만, 검은 철문 바로앞 좌우측에는 경비병이 한명씩 있습니다.

 

 

상공회의소더군요. 여기 1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도쿄역으로 가기전에 좀 쉬고 좀 먹기로 했습니다.

점심메뉴 몇가지와 커피 시키고 이 바쁜 점심시간에 자리 하나 쥐고 있었네요.

물론.. 좀 구매는 했습니다!! ^^;

 

여기를 나와서 큰놈이 검색했던 맛있는 빵집, 에시레 메종 뒤브르로 갔습니다.

 

 

다음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이제 도쿄역으로 가서 공항으로 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다시 도쿄역 앞쪽 게이세이버스 타는 곳으로 가는데 집사람이 굳이 표를 미리 사야겠다고 해서, 매표소를 갔다가 승차장으로 가니..

 

얼레.. 당연히 여기도 매표자판기가 있습니다. 고로 게이세이버스 판매대행사 갈필요 없이 바로 이리로 와도 됩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매표대행사를 갈일이 있다면 예약으로 되는지를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그이유는 첫날 썼다시피 시간을 예약한 사람과 예약없이 와서 구매한 사람을 나누고, 예약한 사람을 먼저 태우기 때문인데, 아마도 예약자가 많으면 20분 간격인 다음 버스를 타야겠지요...

 

양쪽으로 줄을 서는데 저 자판기를 쳐다보고 우측편은 예약자 줄, 좌측은 비예약자 자리입니다.

표는 미리 사긴 샀는데(한.. 10여분 먼저?? ^^0 결국 좌측에서 예약자가 적기를 바라며 괜히 마음 졸였네요.

게이세이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나리타에서 와서 내리는 버스도 많고, 이렇게 공항으로 가는 버스도 많습니다.

저분들이 들어가고 자리가 남으면 저희도 타고(비예약자 첫팀!!) 아니면 20분을 더 기다려야 할거 같은데.. 다행히 자리가 남네요.

 

가는길은 확실히 막히고 잠은 솔솔옵니다. 아이들도 정신없이 자고 저도 계속 졸았네요.

 

나리타에 도착하니 3터미널부터 갑니다. 에어서울은 1터미널이므로 가장 끝에 내리면 됩니다.

그래서 한 4시 반쯤 도착했는데.. 저가항공의 비애라고나 할까요..? 티켓부스가 6시부터 오픈이라네요? 황당...

저가 항공이다보니 부스를 여러 항공사가 공유해서 쓰는거 같습니다.

다행히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ITOKI라고 가구 회사인거 같은데, 여행객들이 쉴수 있게 준비를 해놨습니다.

여기서 또 한테이블 잡아서 한참 기다렸습니다.

6시가 되니 티켓팅을 시작하고, 5시40분이 넘어가니.. 역시 한국인 답게 벌써 줄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티켓팅을 할때 난 짐 안붙치니까 옆에 있어야지 하고 줄에서 이탈해 있으면 안됩니다.

전부다 확인합니다. 제 앞의 팀중 하나도 옆으로 나가 있다 다급하게 불러서 얼른 와서 티켓팅하더군요.

 

다만 불만은...

캐리어를 맡길 사람은 이해하겠지만 우리처럼 배낭만 있는 사람은 좀 먼저해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우리는 가방이 배낭 뿐이니 캐리어 무게재는 등의 일을 전혀 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여튼 기다렸다 티켓팅하고 들어가서 역시나 또 기다립니다. 이번에도 약 30분 연착이네요.

이번에는 짐칸의 아픈 기억(?)이 있어 집사람은 나중에 타기로 하고 제가 아이들만 데리고 먼저 들어갔습니다. 짐 가져다 올리고 한참 기다린 다음 집사람이 들어왔네요.

 

그리고 2시간 20여분의 비행끝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입국심사도 자동입국심사가 되서 여권스캔->지문확인->사진으로 바로바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맡겨둔 차 찾고 집에 오니 12시가 좀 넘었네요. 밤이다 보니 그리 밟지 않아도 40여분 밖에 안걸렸습니다. ^^

 

주차비가 9,000원 * 3일 = 27,000원 인데 하이브리드 50% 할인이라 12,500원나왔습니다.

물론 운전해야 하고 톨비를 내야하나(6,600원) 그래도 대충 버스타면 5만원은 나오는데 한 2~3만원선에 교통비가 되네요.

 

마지막날의 트리플 내역입니다.

 

 

 

 

Posted by 비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