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2019. 6. 17. 14:37

친한 지인의 친척(응??)이 식당을 개업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망원역에서 약 10분내외쯤 걸리지만, 차라리 합정에서 7011버스를 타고 오면 바로 근처까지 올수 있습니다.

저는 이쪽은 와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고, 왜이리 외진곳에 식당을 내셨나~ 했는데, 막상 와보니 이쪽이 핫한 식당거리더군요.  조금만 검색하면 약간 위가 망리단길 임을 알수 있습니다.

 

"우야든동"은 '어찌하던지', '어떻게 하던지'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랍니다.

 

입구 창가자리도 좌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홍어무침과 보쌈(Set), 김치치즈전을 시키고 추가로 황태강정을 시키고 마지막에 먹태(..는 사진이 없네요)를 시켰습니다.

 

밑반찬입니다.

 

홍어무침입니다. 진성홍어무침은 아니라서 살짝 쏘는 맛이 좋습니다.

 

보쌈입니다.

 

김치치즈전입니다. 꼭 피자를 먹는 듯한 기분으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김치전위의 치즈가 잘 어울립니다.

 

김치전 아래에는 초를 켜서 치즈가 굳지 않게 하려는거 같습니다.

 

황태강정입니다. 이건.. 바로 쐬주 안주네요! 다음일정만 아니면 하나 포장해가고 싶을정도입니다.

그리고 먹태를 추가했는데 아주 잘 구워지고 잘 뜯어진 포슬포슬한 먹태라서 계속 손이가는 맛입니다.

얼마전 을지로에서 먹었던 싸구려노가리가 생각나네요. 여기에 비하면 그건... 휴..

 

든든국수입니다. 이것 역시 국물이 끝내주는게, 맨처음에 이거 시키고 소주먹으면 다른 안주 필요없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다른 안먹어본 메뉴가 궁금해지는 상황인데, 이젠 너무 술도 아니라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불러서 더먹으면 위로 확인할 지경입니다.

화장실은 안쪽에 있는데, 남녀 구분 있습니다.

다만 남자는 소변기만 있고 큰 볼일은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네요.

 

망원쪽에서는 뭔가 먹어본일이 없어 처음인데, 처음 시작이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조리하시는 분의 손맛이 너무 좋아서 그냥 가족 식사로 와도 되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집사람이 운전만 하면 차가지고 와서 전 한잔 하는건데..)

 

망원역 부근에서

Posted by 비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