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일정을 마치고 가까운데 있는 관촉사를 갔습니다.
관촉사(절. 사찰)
충남 논산시 관촉동 254
041-736-5700
관촉사에 대해 간단히 부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관촉사는 충남 논산시 관촉동 반야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이며 국내에서 가장 큰 불상 중의 하나인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958년(광중 19년) 승려 혜명에 의해 조성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의 백호에서 발한 빛이 세상을 비추고 중국의 명승 지안대사가 그 빛을 찾아와 예불하면서 그 빛이 마치 촛불과 같다 하여 절 이름을 관촉사로 지었다고 합니다.
관련 문화재로는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제323호), 관촉사 석등(보물 제 232호), 관촉사 석탑, 관촉사 배례석(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53호), 관촉사 석문(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79호), 관촉사 사적비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윤장대가 있습니다.
더 자세한 부분은 다음의 링크를 참조바랍니다.
관촉사 입구입니다. 보통 일주문(一柱門)이라고 하는거 같은데요.. 한자가 워낙 약해서..
어느 절이든 존재하는 천왕문(天王門)입니다. 그안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이 불법을 수호하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절을 지키고 있지요.
북방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과 지국천왕(持國天王)이며..
남방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과 서방을 지키는 광목천왕(廣目天王)입니다.
대광명전(大光明殿)입니다. 한참 예불이 행해지고 있어서 더이상 가까운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관촉사 석탑과 배례석입니다. 같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관촉사 석등(보물 232호)입니다.
관촉사 석조미륵 보살입상(論山灌燭寺石造彌勒菩薩立像)입니다.
고려시대 968년(추정)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국보 제 32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장보살(地藏菩薩, Ksitigarbha)을 모신 명부전(冥府殿)입니다. 좌우로는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이 있습니다.
[ ① 진광대왕(秦廣大王) ③ 송제대왕(宋帝大王) ⑤ 염라대왕(閻羅大王) ⑦ 태산대왕(泰山大王) ⑨ 도시대왕(都市大王) ]
[ ⑩ 전륜대왕(轉輪大王) ⑧ 평등대왕(平等大王) ⑥ 변성대왕(變成大王) ④ 오관대왕(五官大王) ② 초강대왕(初江大王) ]
지장보살전에 있는 시왕들입니다.
짦은 한자지식으로 보니.. 딱,' 신과함께'에 나오는 10대 지옥의 대왕들 이름이 나열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링크를 참조하세요..)
배치는 지장보살상의 우측에 홀수번호 대왕, 좌측에 짝수번호 대왕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윤장대(輪藏臺)입니다. 윤장대란 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윤장대를 만든 이유는 태평성대를 이루어 달라는 염원이 들어 있다고 하지만, 물론 그러한 뜻은 당연히 있는 거고 그 속뜻은 그당시 일반적인 백성들은 말그대로 '촌무지렁이'들이라서 글을 읽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하였습니다. 또한 글을 읽고 싶어도 낮에 고된 농사일을 하고 밤에 책을 읽기 위해 어두운 밤에 불을 켜기도 쉽지 않았을 뿐더러(그당시 초는 어마어마하게 비쌌고 등잔불은 너무 어두웠습니다.형설지공이 괜히 나온말이 아닌거죠) 글을 읽을 줄 안다는 것이 잘못 알려지면 역적이 되기 일쑤인 세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백성들도 그당시 고려의 국교의 불교는 장려했기 때문에 윤장대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티벳에도 비슷한.. 게 있지요? 돌리면 불경읽는 효과(?)라는 나무로 만든걸 돌리는게 있었는데 그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종이 하나 있네요.
관촉사 석문입니다.
사찰로 들어가는 계단 맨 위쪽에 세워진 석문으로 사찰에 들어가기 위한 문이라는 뜻의 해탈문(解脫門)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른 곳에는 없는 특이한 형상이라고 하네요.
처음엔 시간때우기로 갔고 검색할때는 큰 석상이 있어서 갔는데, 그 자그마한 사찰에 이리 볼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다음에 재방문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찰이 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 ★★★★☆
화장실 : ★★★☆☆ (깨끗한 편이지만 사찰의 공중화장실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