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여행2018. 12. 12. 13:41

이 머나먼(?) 동해안까지 왔는데, 당연히 해돋이를 봐줘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다만 동조자가 큰아들 밖에 없다는건 함정입니다..

 

아침 해뜨는 시각은 오전 7시 15분입니다. 평상시면 이시간에 일어나서 부산을 떨어야 하는 넘들이 조용합니다.

아무리 뒷좌석에서 자면서 왔다고는 하나 피곤하겠지요.

 

그래도 어제 약속한대로 큰놈을 깨워서 나왔습니다. 역시 작은놈은 포기..

 

 

대부분 쏠비치 앞 바닷가에서 해돋이를 기다리시던데, 옆에 보니 방파제가 보여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방파제에서 본 쏠비치 모습니다.

 

 

이제 해돋이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오옷. 조금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해는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큰놈과 해에게 인사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집사람이 시킨 햇반 데우려고 좀 해멘건 함정...

 

 

아직도 달이 큼지막하게 떠 있습니다. 전전날이 보름이라서 아직 많이 이지러지지는 않았네요.

 

간단하게라고는 하나 어제 저녁에 이어 집에 남아 있던 고기를 몽땅 들고온지라 아침은 불고기였습니다. ^^;

 

Posted by 비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