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해결한 다음 원래 계획대로 고성통일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이곳에 가려면 반드시 여기를 거쳐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차량번호와 인원수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지난번에는 했는데.. 이번엔 안했던거 같기도 하고..) 이때 관람비와 주차료를 결제하면 출발시간을 적어주고 그 시간에 출발하면 됩니다.
중간에 검문소도 거쳐야 합니다.
작년에 갈때는 트렁크까지 다 열어보던데 이번엔 그렇진 않네요? 열었으면 뜨헉 했을지도.. 짐이 한보따리, 꽉 찼거든요.
검문소에는 통행증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걸 반드시 차량 앞유리쪽에 올려두고 다녀야 합니다.
여기를 지나서 약 20여분 더 달리면 진짜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합니다.
통일전망대 휴게소에 차를 대고 이제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위 지도에 보이는 길은 차량 길이지만 당연히 일반차량은 못올라가구요(아마 당연히 관계자거나, 장애인등인 경우에만 올라갈 수 있겠지요)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바로 휴게소에서 전망타워까지 연결되는 계단이 있으니 그리로 올라가면 됩니다.
저기 보이는 길이 아닌 좌측으로 계단이 있습니다. 그리로 올라가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화장실도 있구요.
저 계산으로 올라가면 되며 위쪽으로 보이는 타워가 통일전망대 타워이긴한데... 원래 완공이 작년 여름인데 올초 블로그에도 완공이 안되었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했는데.. 건물은 다 지은거 같은데 아직 개장이 안된 듯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충혼비가 있습니다.
(구)통일전망대 입니다.
옛날 DMZ근무서던 기억이 새록새록하긴 하네요. (갑자기 짜~증이..)
원래 북쪽 사진은 올리면 안된다고는 하나.. 이정도는 괜찮겠죠..?? 이미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
내려올 떄는 계단이 아닌 도로로 내려왔습니다. 오다가 절절한 마음이 담긴 조형물이 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원래는 그냥 다음 장소로 가려고 했는데, 6.25전시장이 있었습니다. 뭐 우리 나이때 어른들이야 워낙 반공~반공 이랬으니 별 무관심할 정도이나,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이 될거 같아서 잠시 들렀습니다.
6.25때의 많은 유물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 오시면 한번 들리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사진은 별게 없고, 옛~~~날 구형 관물대가 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저도 신교대와 DMZ근무때는 저런 관물대를 썼지만 DMZ나온 이후, 그리고 재투입되었을때는 이미 다 신형으로 바꼈더군요.
사진은 없지만 옆 방은 신형내무반인데, 이건 제가 제대하고도 한~참 뒤에나 나온 요즘 내무반입니다.
약간 부럽긴 했으나... 다시 가고 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