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MUSIC2021. 6. 3. 13:46

https://youtu.be/KSyWrb4-W6g

"Love Song"

 

 

So you think that it's over, that your love has finally reached the end

Any time you call, night or day, I'll be right there for you

If you need a friend

 

It's gonna take a little time, time is sure to mend your broken heart

But don't you even worry, pretty darlin', 'cos I know you'll find love again

 

Oh, yeah

Love is all around you, love is knockin' outside your door

Waitin' for you is this love made just for two

Keep an open heart and you'll find love again, I know

 

Love is all around you, yeah, love is knockin' outside your door

Waitin' for you is this love made just for two

Keep an open heart and you'll find love again, I know

 

It's all around

It's all around

 

Love will find a way - darlin', love is gonna find a way

Find its way back to you

Love will find a way - so look around, open your eyes

Love is gonna find a way - love is gonna, love is gonna

Love is gonna, love is gonna find a way, yeah

Love will find a way - love is gonna find a way back to you, yeah yeah yeah

 

I know, I know, I know, I know

Posted by 비와바람

첫사랑이 못살면 가슴이 아프고

첫사랑이 잘살면 배가 아프고

같이살면 머리가 아프다

Posted by 비와바람

1. 플렉시테리언 (Flexitarian)

플렉시테리언은 기본적으로 채식주의를 지향하지만 사정상 혹은 본인 나름대로의 허용된 기준 내에서 육식을 하는 채식주의자입니다. 보통 채식주의 입문 할 때 가장 먼저 들어서는 단계입니다.

 

2. 폴로 베지테리언 (Pollo Vegetarian)

붉은 살코기는 먹지 않으나 우유, 달걀, 닭고기나 오리고기 등 조류까지는 허용되는 채식주의자입니다.

 

3. 페스코 베지테리언 (Pesco Vegetarian)

일반적으로 육식은 하지 않지만 해산물과 동물의 알, 과일, 견과류, 생선 등은 먹을 수 있는 채식주의자입니다.

 

4.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 (Lacto Ovo Vegetarian)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은 생선과 해물은 안먹으나 달걀, 우유 등 유제품은 섭취하는 채식주의자입니다.

 

5. 오보 베지테리언 (Ovo Vegetarian)

오보는 라틴어로 계란을 말하는데요. 따라서 오보 베지테리언은 동물들의 알만 먹는 채식주의자입니다.

 

6. 락토 베지테리언 (Lacto Vegetarian)

우유와 유제품은 먹지만 생선, 해물, 달걀은 먹지 않으며, 주고 콩과 식물로 부처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불교의 음식도 락토 베지테리언에 해당됩니다.

 

7. 비건 (Vegan)

비건은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말합니다. 동물의 알, 유제품, 꿀 등 동물에서 얻은 식품은 일절 거부하고 완전한 식물성 식품만 먹습니다.

 

1~3단계는 세미베지테리언으로 분류합니다.

 

 

Posted by 비와바람

Posted by 비와바람
기타/MUSIC2021. 1. 4. 23:39

 

 

Posted by 비와바람
기타/MUSIC2021. 1. 4. 23:37

 

 

Posted by 비와바람

군에 갓 입대한 한 이등병이 몹시 추운 겨울날 밖에서 언 손을 녹여 가며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소대장이 그것을 보고 안쓰러워하며 한 마디를 건넸다.

“김 이병!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다가 하지.”
그 이등병은 소대장의 말을 듣고 취사장에 뜨거운 물을 얻으러 갔지만,

고참에게 군기가 빠졌다는 핀잔과 함께 한바탕 고된 얼차려만 받아야 했다.

빈 손으로 돌아와 찬물로 빨래를 다시 계속하고 있을 때, 중대장이 지나가면서 그 광경을 보았다.

“김 이병! 그러다 동상 걸리겠다.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서 해라!”

신병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이번에는 취사장에 가지 않았다.

가 봤자 뜨거운 물은 고사하고, 혼만 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계속 빨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년의 인사계 선임부사관이 그 곁을 지나다가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어이~! 김 이병! 내가 세수를 좀 하려고 하니까 지금 취사장에 가서 그 대야에 더운 물 좀 받아 와라!.”
명령을 받은 이등병은 취사장으로 뛰어가서 취사병에게 보고했고, 금방 뜨거운 물을 한 가득 받아 왔다.

그러자 인사계가 다시 말했다.
“김 이병! 그 물로 언 손을 녹여가며 해라! 양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동상은 피할 수 있을 거야.”

소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인사계 선임부사관 3명의 상급자 모두 부하를 배려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정말로 부하에게 도움이 된 것은 인사계 선임부사관 단 한 사람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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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점에서 일방적인 태도로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에게 도움을 줬다고 혼자 착각하는

그런 어리석음을 우리는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www.ddanzi.com/free/651306594

Posted by 비와바람
맛집2020. 10. 9. 21:27

친구 놈 알러지가 좀 가라앉은 다음(이전 새우 소금구이 끝에 잠깐 나옵니다)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전에 센트그릴에서 제대로 한 BBQ에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에 역시 기대감 폭발입니다.

맛난 거고 친구는 수원 사니 자주 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데리고 갔지요.

 

이곳은 대부분 일방통행이 많은데, 여기에 주차선이 그어져 있고 공영주차장이라네요. 이 공영주차장에 세우면 1시간 반 무료라고 합니다. 아니면,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긴 합니다만, 조금 불편한 게 차단기를 열려면 입구에 도착해서 전화해야 열어주십니다.

전 입구에서 전화드려 지하에 주차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5시 좀전에 도착했는데, 3~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손님이 계시진 않네요.

요즘 코로나사태로 확실히 사람이 줄긴 했습니다. 창가 쪽에 앉았는데, 이곳이 나름 유흥가, 먹자거리인거 같아도 행인이 거의 보이지 않아요. 빨리 사태가 진정돼서 마스크 없는! 시대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로고가 아주 멋있습니다. ^^;

창가쪽에서 입구 쪽으로 찍은 사진인데, 왼쪽 끝에 주방/카운터가 있고 우측이 입구입니다.

이게 다가 아니고, 제가 앉은 좌측편으로도 탁자가 2개 더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우측 편은 예약이 있었는지 아가 의자를 가져다 놓으시더라고요.

 

메뉴판 사진은 따로 올리진 않았습니다. 2인 플래터 4.2만 원, 4인 플래터 7.2만 원입니다.

탁자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네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맛나게 먹으려면 못생겨져야 하는데 뭐 원래 못생겼으니 더 못생겨져야 하나 봅니다.. 쿨럭..

 

뒷면은 와이파이 암호와 인스타그램 주소가 있습니다.

자.. 이제 기다리던 2인 플래터가 나왔습니다!!

위에 소스가 3개 있는데, 좌측부터 케첩, 헌트소스, 마늘소스입니다. 그 우측으로 양파/피클/절인고추가 있으며 샐러드가 2종 있습니다.

그아래는 미니번 4개, 감자튀김이 있고 맨 아래에 길게 좌우로 늘어진 게 브리스킷(쇠고기), 그아래 잘 안 보이지만 좌측 하단에 보이는 게 풀드포크(돼지고기)입니다.

그 옆에 스페어립(쇠고기)이 있고 노란 건 맥 앤 치즈입니다.

 

이제 각자 취향에 따라먹으면 되는데, 시작은 미니버거로 해야죠.

저는 빵을 반으로 잘라서 양쪽에 소스(케첩, 헌트소스, 마늘소스가 있습니다)를 바르고 양파, 피클을 평평하게 깔고 샐러드를 올렸습니다. 그위에 풀드포크 한번, 브리스킷 한번 올리고, 그위에 양배추 샐러드를 올리고 먹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진리이며 BBQ는 신의 은총인 거 같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공평하게 친구 놈과 브리스킷 하나씩, 스페어립 하나씩, 미니 번 2개씩 나눠먹고 나니.. 배가 터질 거 같네요. ㅠㅠ

아까 새우만 먹고 새우라면은 먹지 말았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니지, 새우를 먹었으면 당근 새우라면도 먹어줘야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오늘도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연남동에 있는 센트그릴과 비교하면 사실 우열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만, 미묘한 맛 차이가 있긴 합니다.

센트그릴은 후추로 강한 맛을 더해서 강렬한 풍미가 있었고 유제이는 담백함이 일품입니다.

뭐가 더 낫냐는 건 저에게 첫째가 좋냐, 둘째가 좋냐? 보다 더 어려운 질문이니 묻지 마세요...

 

여하튼, 친구 만나러 가끔 수원에 오는데 왠지 자주 오게 될 거 같기도 합니다.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심상가2길 26-31 KR 가희프라자 205호

전화 : 031-613-1188

주차 : 가능(지하 주차장은 차단기앞에서 전화 요망. 아니면 도로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세우면 1시간 반무료)

맛              : ★★★★

재방문 의사 : ★★★★★

화장실        : ★★☆ (상가화장실. 남녀 따로)

청결도        : ★★★ 



 

Posted by 비와바람
맛집2020. 10. 9. 20:57

2018년에 처음 방문하고 죽마고우 친구와 그래도 1년에 한 번은 오자고 한 이후, 세 번째 방문입니다.

작년에도 왔지만, 그해는 비가 와서인지 사진을 안찍었더라구요.

그래서~ 2020년 재방문했습니다.

 

https://enough72.tistory.com/73?category=232816

 

[화성]그린수산-새우 소금구이

맛난 새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친구와 같이 가봤습니다. 집에서 9시반에 출발해서 수원 친구를 픽업하고 다시 출발하여 여기 도착하니 11시 40분쯤 되네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차가

enough72.tistory.com

여차저차(쿨럭..)하여 수원 와서 친구를 픽업하고 가는데 왜 이리 막히던지.. 코로나 사태 중이나, 놀러 가시는 분들이 많으셨나 봅니다.

무려 1시간 이상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위치는 위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

 

이전엔 마눌님 몰래 갔는데, 이번엔 대놓고 새우 먹으러 간다고 하고, 쿠킹호일과 버터를 싸들고 갔네요.

새우 소금구이가 끝나면 머리만 모아서 쿠킹호일에 버터 녹여서 머리만 한번 더 구울겁니다.

 

헉..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그 넓은 주차장이 거의 만차입니다.

친구는 작년까지 자주 왔다는데 이렇게 차 많은 거 처음 봤다더군요. 어찌어찌 일단 주차를 했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많으니 방갈로는 만원사례입니다.

 

큰 하우스(?)도 있지만, 왠지 거기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좀 찾아보니 한 방갈로에 두 팀이 계신데, 가운데가 비어 있습니다.

응?? 아무래도 기둥에 가려서 안보인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확인해고 일단 자리를 겟! 하고 새우 사러 갑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새우 가격이 1kg에 39,000원!!!!

작년과 동일하며 처음 왔던 2018년도도 동일하네요. 최소 3년간 가격 동결입니다. 사장님 고맙습니다~

전 왜 새우 1kg을 54,000원으로 기억하는지 모르겠는데, 여하튼 2018년에 제가 쓴 블로그에 39,000원이고 작년에 가격이 안 올랐네?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으니 일단 동결인 걸로~ 

 

https://youtu.be/lNF4DQMI6c0

 

몇 마리 탈출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모든 탈출을 막아내고 다 안에 넣었습니다.(새우의 명복을.. 꿀꺽..)

 

 

다 익었으니 맛나게 먹어야겠죠..

 

미리 쿠킹호일을 잘라서 머리만 모읍니다. 머리는 따로 버터를 추가하여 볶을 겁니다. 그전에..

새우살 맛을 봐야겠죠???

 

뭐 이 뒤로는 사진 같은 건 없습니다. 먹는데 바빠서요.

물론, 새우 몸통 먹고, 머리 버터에 한번 더 구워서 머리까지 처리한 다음, 라면 2인분까지 시켜서 먹은 건 안 비밀입니다..

 

맛나게 먹고 내년을 기약하며 출발합니다.

 

그런데... 응??? 친구 놈이 좀 이상합니다.

원래 새우 알레르기가 좀 있다고는 했는데 계속 괜찮았는데, 이번은 아니었나 봅니다.. ㅠㅠ

결국 자주 가는 병원이 있다고 해서 수원까지 열라 달려서 주사 2방 맞으니 생각보다 쫙쫙 가라앉네요...

 

알레르기는 조심합니다~

 

맛              : ★★★★☆

재방문 의사 : ★★★★★

화장실        : ★★☆☆☆ (남녀 따로 있고 남자용 소변기 따로 있고 남자용 변기도 따로 있습니다)

청결도        : ★★☆☆☆(그렇게 깨끗하진 않습니다. 원두막도 그렇고..)

 

 

Posted by 비와바람
맛집2020. 9. 24. 23:48

현재 사는 집으로 이사온 후 한 것중 하나가 그릴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테라스가 있어서, 차콜, 즉 숯을 이용하영 장시간 훈연하는 바베큐를 해보고 싶었던거죠.

그때 가입한 사이트가 바베큐초급반이라는 카페인데, 바베큐 그릴인 웨버를 판매하는 바베큐타운이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이 사이트를 보다 보니 BBQ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몇 군데 생겼는데, 그중 하나가 오늘 가본 센트그릴입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지하1층 188-87

전번 : 02-336-0757

 

 

 

 

이번에 여름휴가를 못 가기도 해서 3일 연휴를 사용했는데 그중 두 번째 날입니다(벌써 이틀째라니!!)

 

사실 원래 목적은 여기를 가는 게 아니었습니다.

큰놈이 방문학습에 사용하는 패드를 깨 먹는 바람에, 삼성전자서비스 마포센터를 가는 게 주목적이었고, 원래는 그 뒤 이대 쪽에 있는 돈가스/우동을 하는 식당을 가는 거였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방향을 틀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위치 때문이라도 주차는 쉽지 않으니 참고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사진에 선명하게 전화번호와 영업시간이 나와있군요?? 그대로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우측 편에 앉았는데, 좌측 편도 있고 더 깊숙한 곳도 있어 상당히 큰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면 당연히 메뉴를 봐야겠죠!!

 

여기서 잠깐 고기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메뉴판에도 있긴 하지만 브리스킷, 풀드포크, 스페어립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1. 브리스킷(brisket)
브리스킷은 쇠고기의 양지살입니다. 보통 차돌양지라고 하는 부위가 되겠습니다.
이 부분을 손질하여  8~12시간 장시간 훈연 및 조리를 그릴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저온으로 지속적인 열을 가하기 위해 차콜, 즉 숯을 겹치듯이 쌓는 스테이크 배열이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낮지만 지속적으로 그릴 내의 온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물론 그냥 내버려둔다고 되진 않고 주기적으로 뒤집어줘야 하고, 주스 등으로 몹핑도 해줘야 합니다.
심부온도(고기 안쪽 온도를 재기 위해 심부온도계를 꽂아서 확인)가 일정온도가 되면 부처 페이퍼 등으로 싸서 장시간 자기 육즙으로 삶게 됩니다.
완료되면 베이컨처럼 얇게 썰어서 먹습니다.

2. 풀드포크(Pulled pork)
풀드포크는 돼지고기의 어깨살이라고 보면 됩니다.
역시 브리스킷처럼 오랜 시간 조리해야 하는데, 굳이 다른 점은 찢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보면 "곰발바닥"인가? 하는 장비가 있습니다. 꼭.. 엑스맨의 칼날처럼 나오는 건데, 이게 뭔가 했는데 풀드포크로 만들기 위해 고기를 갈가리 찢을 때 사용하게 되더군요.

3. 스페어립(Spare Rib)
쉽게 생각하면 돼지갈비입니다.
우리나라는 돼지고기를 굉장히 세세하게 분류해서 나눠 먹지만 외국은 그냥 간단하게 스페어립, 로인립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이중에 스페어립에 삼겹살이 붙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를 더 세세히 나누기 때문에 웬만한 정육점에서는 스페어립을 구할 수 없으며(잘 아는 정육점이 돼지를 통째로 들여다 발골하는 곳이라면 가능할지도..) 대부분 외국, 특히 미국이나 스페인에서 냉동상태로 많이 수입되는 편입니다.

 

여기에는 없지만, 또 많이 해 먹는 게 통삼겹과 통목살입니다.

통삼겹은 수육용 삼겹살을 생각하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정육점에 가서 보면 삼겹살을 보면 크게 판처럼 되어 있는데, 그걸 얇게 썰면 구이용이고 두껍게 썰면 수육이나 에어프라이어용이 되는 거죠.

그릴에 넣을 때는 더 두껍게 썰어서 최소 5~6cm 이상의 두께로 길게 썰게 됩니다.

통목살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살은 원통형으로 나오는데 이를 5~6cm 이상으로 두툼하게 썰어서 그릴에 올리게 됩니다.

그래도 그릴에서 3시간 이상 간접구이(불에 직접 닿지 않는 구이 방법)를 하게 되면 기름이 쪽쪽 빠져서 생각보다 많이 작아집니다.

 

저의 핵심중의 하나가 이 메뉴들입니다.

주로 차를 많이 가지고 다니다 보니, 술은 참 입에 대기 어렵습니다(차를 가져간다는 얘기는 술을 안 먹는다는 뜻이죠. 대리운전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래서 이번에는 일부러 안 가져오기도 했고 주차 자체가 쉽지 않아서 차를 안 가지고 왔습니다.

 

주문은 미드나잇 플래터를 시켰습니다.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남성 두 분이면 아주 배터지게 드실 수 있을 거 같고, 여성분들이라면 3,4인분은 되어 보입니다.

이거 주문했더니 주문받으시는 분이 살짝 당황하시더군요. 그 있잖습니까.. 정말 다 먹을 수 있겠나.. 하는 눈빛이요.

물론 꿋꿋하게 주문 완료합니다.

미드나잇 플래터, 콜라, 맥파이포터를 주문하였습니다.

 

맥파이 포터입니다. 역시 고기 먹을 때는 술이 필요합니다... 맥주와 큰놈이 시킨 콜라가 먼저 왔네요.

 

이제 메인 요리가 나오게 됩니다.

 

한가운데 뭉쳐져 있는 고기가 풀드포크, 그 바로 위에 길고 얇게 썰어져 있는 것이 브리스킷입니다.

우측에 감자튀김이 있고 그아래 샐러드가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상단에 소스, 고추(이거.. 생각보다 맵더군요),  번이 2개 있고 아래쪽에는 피클과 양파절임이 나옵니다.

 

번의 용도는 미니버거를 만들어 먹는 겁니다.

번을 반으로 자른 다음, 소스를 바릅니다. 그리고 샐러드와 풀드포크, 피클 등을 끼워 넣고 먹으면 진짜...

 

주문이 나온 이후로는 사진따위는 없습니다. 먹는데 바빠서요..

딱 보는 순간 사진이고 뭐고 없더군요. 역시나 먹다 보니 아차.. 안 찍었네?? 에라 모르겠다죠. ^^;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사이트에 주문기다리고 있다고 썼더니, 어떻게 또 이게 전해져서 스페어립 하나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바초(바베큐초급반)회원 왔다고요. 사실 이걸 바라고 쓴 건 아니고 시간도 좀 남고 해서 글을 올렸던 겁니다..

진짜 서비스를 이렇게 주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역시 이것도 보자마자 큰놈이 뼈가 있는 부분을 콱 찍어서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사진은 없네요.

큰놈 얘기로는 포크를 대기만 했는데 뼈가 쑥 빠져버렸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6시간 그릴에서 조리하면 찜갈비처럼 그렇게 됩니다.

 

이렇게 맛나게 먹어도 7.4만 원 나왔습니다.

 

원래 애들과 제대로 고기 먹으면 한 10만원 나오는데.. 이보다 적게 나오는 데는 명륜진사갈비밖에 없습니다.

여긴 원래 시간정액제인데다 기본음료 기본제공이니, 어른2명에 아이2명, 물냉 2개하면 한 5.8만원정도 나오거든요.

 

너무 많이 먹어서, 도저히 버스타고 못 올 거 같아 택시타고 집에 왔습니다.

 

우리는 보통 일반적인 삼겹살, 목살은 많이 먹잖아요? 

그러면 고기냄새 옷에 베기도 하고요.

 

하지만 여기는 이미 다 조리된 고기이므로 이런 냄새가 배질 않습니다.

굳이 따지면, 따뜻한 고기는 아닙니다. 이미 장시간 조리되고 식혀진 고기라서 따뜻한 고기는 아니지만, 정통바베큐 맛을 느껴보시려면 한번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Posted by 비와바람